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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윤석열 "백수 생활할 때 온 동네 관혼상제 다 다녔다" [텔리뷰]
작성 : 2021년 12월 08일(수) 05:59 가+가-

윤석열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가 남다른 오지랖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대선주자 특집 2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윤석열 대선 후보가 출연했다.

이날 윤석열은 오지랖이 많은 자신의 스타일을 언급하며 "백수 생활 할 때는 온 동네 관혼상제 다 다녔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이 있다. 연락이 많이 온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일찍 결혼한 친구가 부부 싸움을 해서 아내가 잠시 나갔다. 그때가 일요일인데 '내가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애들을 놔두고 출근할 수가 없더라. 애들을 봐주게 됐다. 애들 밥을 먹여야 하지 않나. 얼떨결에 아이들 밥을 챙겨주고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 때 되니까 친구 아내가 오더라. 제가 친구 아내한테 뭐라고 했다. 내가 안 왔으면 어떡할 뻔했냐고. 친구가 어떻게 하나 보려고 늦게 온 거였다. 친구는 나한테 애들 맡기고 끝까지 안 왔다"고 덧붙였다.

윤석열은 사법고시 2차 시험 관련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2차 시험 앞두고 토요일에 친구 집에 함을 지러 내려가야 했다. 내년에 2차 보고 이번엔 내려오라더라. 내가 도서관에서 토요일에 앉아 있는데 함 값 받아서 놀 거 생각하니까 공부가 안 되더라"고 돌이켰다.

이어 그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대구에 내려갈 때 차 안에서 책을 보면 서울에서 24시간 내가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가방에 수험서 한 권 딱 놓고 터미널에서 파는 잡지를 사서 대구로 출발했다. 토요일이니까 도로가 꽉 막혔다. 그 사이에 차 막히는 동안 할 게 없어서 수험서를 꺼냈다. 그 과목 수험서 제일 뒤에 단 한번도 출제되지 않았던 부분을 재미로 읽었다. 그리고 덮고 신부 집에 가서 술도 마시고 잘 놀다가 서울로 왔다"고 덧붙였다.

윤석열은 "마지막 과목 시험에서 두루마리처럼 문제가 공개되는데 나는 아직 못 봤는데 거의 초주검 소리가 나더라. 딱 보니까 대구에 내려갈 때 본 게 나온 거다. 재미로 보니까 기억에 또렷하게 나더라. 잘 풀고 나오면서 잘하면 올해 합격도 할 수 있겠네 했는데 붙었다. 점수를 알려주는데 마지막 과목에서 최고 득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구에 함 지러 안 갔으면 안 읽었을 부분이다. 주간지 보듯이 본 부분이었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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