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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맨' 황철순, 시민 폭행 사과 "사진 촬영 트라우마 有" [ST이슈]
작성 : 2021년 12월 01일(수) 13:54 가+가-

황철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알려진 코미디언 황철순이 동의 없이 자신의 사진을 찍은 시민에게 폭행을 가했다. 유쾌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그의 폭행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고, 비난이 일자 황철순은 고개를 숙였다.

지난 30일 오후 JTBC는 황철순이 도로에서 폭행에 가담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철순은 한 남성에게 주먹을 날렸고 곁에 있던 여성은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었다. 또 함께 있던 남성이 황철순을 말려봤지만 해당 남성 역시 황철순에게 구타를 당하고 쓰러졌다.

해당 영상은 이날 새벽 1시 40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인도에서 찍힌 것으로 황철순은 자신의 동의 없이 사진을 찍은 남성들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철순은 "날 찍은 거냐"고 물었고, 사진을 찍은 이들이 "그렇다"고 답하자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분노한 황철순은 이들의 휴대폰까지 빼앗아 부쉈다. 피해자들이 사과를 했음에도 폭력을 가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황철순은 1일 JTBC를 통해 "저에겐 제 동의 없이 찍은 사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며 "여러 사람들이 저 몰래 사진을 찍어 제 지인과 가족에게도 보내 오해를 받는 등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서도 사진을 찍힌 사실을 알고 그분들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었냐'고 했지만 '찍지 않았다'는 말을 하셨다"며 "그 뒤 핸드폰을 요구해 보니 제 사진이 찍혀있어 너무 화가 나 휴대폰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이 찍히는 걸 원치 않았다"며 "피해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알렸다.

피해자 측 역시 황철순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사건은 원만하게 합의됐다. 하지만 황철순이 휴대폰을 부순 재물손괴의 경우,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가 아니라 추가 수사가 필요한 상태다.

해당 사건으로 황철순에 대한 이미지 타격도 불가피하다. 유튜브 방송,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폭행을 가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의 SNS에는 사과를 했음에도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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