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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유, 호반 드림투어 3차전 우승…드림투어 2승 달성
작성 : 2021년 07월 30일(금) 23:28 가+가-

박단유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단유(26, 림코)가 드림투어 2승을 달성했다.

박단유는 30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 6400야드)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펼쳐진 'KLPGA 2021 호반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1억6000만 원, 우승상금 2880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드림투어 2승을 달성했다.
 
박단유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잡아 10언더파 62타를 마크하며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단독 1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박단유는 전반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경쟁 선수들에게 선두를 내주는 듯했지만, 이내 절치부심해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129타(62-67)로 경기를 마무리한 박단유는 같은 타수를 기록한 조윤정(26)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두 선수의 희비는 첫 번째 연장전 무대에서 갈리게 됐다. 18번 홀을 마무리하고 바로 연장전에 돌입한 박단유는 직전에 버디를 뽑아낸 기억을 되살려 다시 한번 버디를 낚았고, 결국 드림투어 2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순위 2위에 오른 박단유는 "지난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후 짧은 시간에 다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반에 샷이 뜻대로 안 되면서 멘탈이 흔들렸다"면서 "또한, 동반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서 조급함을 느꼈지만, 감을 잡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스스로 달랬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단유는 또한 "1라운드 성적을 본 가족들이 최종라운드에 앞서 열띤 응원을 해줬다"며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또한, 나를 믿고 후원해주시는 림코, 슈테크, 마이에이밍, 애플라인드 등 후원사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드림투어의 발전을 위해 큰 규모의 대회를 개최해주신 호반건설과 함께 KLPGA에도 감사드린다"면서 "'덕분에 정규투어와의 격차가 한 발 더 좁혀진 것을 느낀다'고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박단유는 지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제9회 E1 채리티 오픈' 또한 '롯데 오픈'에 참여하며 정규투어에서도 간간이 얼굴을 내비쳤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없는지 묻자 박단유는 "이번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고 가고, 스크린골프투어에도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힘들지 않냐'고 물어본다"면서 "하지만 지난겨울에 체력 훈련을 철저하게 준비했기에 버틸 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팬들이 불러주는 별명 중 '믿고 보는 박단유'를 가장 선호한다는 박단유는 "드림투어 시작 전에 3승을 목표로 잡았다"면서 "하반기에 1승을 더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 만약 정규투어에 올라가게 된다면, 꾸준하게 실력을 키워서 정규투어에서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솔직한 목표를 말했다.
 
이밖에, 2위 조윤정에 이어 최서영(21)이 12언더파 132타(66-66)로 단독 3위에 등극했다. 11언더파 133타를 마크한 4위 그룹에는 유고운(27,대방건설), 김민주(19), 권서연(20,우리금융그룹), 이예원(18,KB금융그룹)이 포함됐으며, 공동 9위에는 양채린(26,교촌F&B)과 함께 지난 호반 드림투어 2차전 우승을 통해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은수(23,애니체)가 10언더파 134타를 마크하며 함께 자리했다.
 
호반건설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8월 9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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