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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말레이시아 꺾고 G조 선두…WC 최종예선 청신호
작성 : 2021년 06월 12일(토) 09:32 가+가-

박항서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박항서 감독의 매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역대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베트남은 1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7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5승2무(승점 17)를 기록한 베트남은 조 선두를 굳건히 했다.

4-5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경쟁하는 2차예선에서는 각 조 1위 팀 중 개최국인 카타르를 제외한 7개 팀이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팀 가운데 해당 조 1-4위 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낸 5개 팀이 추가로 최종예선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베트남은 오는 16일 열리는 조 2위 UAE(승점 15)와 최종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조 1위로 최종예선에 나서게 된다.

이날 경기 선취골은 베트남에서 나왔다. 베트남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응우엔 티엔 린이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기선을 제압했다.

일격을 당한 말레이시아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8분 기예르미 루크레시오에게 페널티킥(PK)을 허용해 1-1 동점을 헌납했다.

팽팽하던 동점의 균형은 베트남에서 깼다. 베트남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응우엔 반 토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다 PK를 유도했다. 키커로 퀘 응옥 하이가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결국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베트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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