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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 그랜드슬램' 키움, 삼성 완파하고 3연승
작성 : 2021년 05월 18일(화) 22:25 가+가-

전병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6회초 빅이닝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했다.

키움은 1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키움은 19승19패를 마크했다. 반면 삼성은 22승16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병호와 전병우, 김혜성이 홈런포를 뿜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패전의 아픔을 맛 봤다. 오재일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삼성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구자욱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삼성은 호세 피렐라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오재일의 중전 안타와 상대 중견수 실책을 묶어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키움은 3회초 1사 후 신준우의 볼넷과 이용규의 중전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서건창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1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이정후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3회말 첫 타자 오재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 3-2,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키움의 저력은 매서웠다. 5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으로 찬스를 마들었다. 이후 서건창, 이정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병호가 투런 홈런을 작렬해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키움은 6회초 1사 후 전병우의 볼넷으로 추가점의 물꼬를 텄다. 이어 김혜성이 1타점 3루타, 이용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6-3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계속된 공격에서 서건창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정후의 좌전 안타, 박병호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지영이 2타점 적시타, 송우현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점을 더했다. 이어 박동원의 볼넷 뒤 전병우가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려 13-3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이후 9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이 솔로포,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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