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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와 재회' 석진욱 감독 "레오 오면서 조재성 라이트 기용 가능"
작성 : 2021년 05월 04일(화) 15:51 가+가-

석진욱 감독 / 사진=KOVO 제공

[청담 리베라 호텔=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1순위 행운을 얻은 OK저축은행의 석진욱 감독이 레오와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레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1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이날 지명권 순서를 뽑기 위해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7위 삼성화재 구슬 35개, 6위 현대캐피탈 30개, 5위 한국전력 25개, 4위 KB손해보험 20개, 3위 OK금융그룹 15개, 2위 우리카드 10개, 1위 대한항공 5개의 구슬을 부여받아 자동 추첨기에 구슬이 투입됐다.

추첨 결과 구슬 15개를 보유했던 1순위 OK저축은행이 1순위 지명권의 행운을 잡았다. OK저축은행은 'V리그 MVP 출신' 레오를 선택했다.

레오는 2012-13시즌부터 3년 간 삼성화재 소속으로 2차례 우승과 1차례 준우승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특히 3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는 등 괴물 용병으로 명성을 남겼다.

이로써 레오는 6년 만에 V리그에 돌아왔다. 1990년생인 레오는 지금도 폭발적인 공격력과 백어택을 보유하고 있다. 2020-2021시즌에는 아랍에미레이트 리그 알 자지라 소속으로 활약했다.

레오는 특히 OK저축은행의 석진욱 감독과 2012-13시즌 삼성화재 선수로서 같이 활약했다. 이에 레오는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삼성화재에서 첫 시즌에 석진욱 감독님하고 같이 뛰었다"며 "감독님이 저를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OK저축은행에 지명을 받은 점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석진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순위가) 안 될 줄 알았다. 그래서 편하게 있었는데 (1순위 공이) 나와서 놀랐다"고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떻게 레오를 관리해야할지, 어떻게 운동을 많이 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며 "1순위 뽑았다고 해서 무조건 상위팀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기존 선수들하고 외국인 선수와 케미스트리를 잘 맞춰야하는데 사실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석진욱 감독은 또한 최근 레오의 기량에 대해 "마지막 팀에서 뛰는 것을 봤을 때 예전보다 못했지만 괜찮았다"며 "그 팀(알 자지라)이 훈련을 적게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훈련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팀(알 자지라)에서 낮게 플레이했다"며 "그래서 레오가 타점을 잡지 못했는데, 워낙 점프력이 있고 타점이 있어서 그 부분은 세터와 호흡을 잘 맞추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석진욱 감독은 레오 합류의 효과로 조재성을 라이트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을 짚었다. 석진욱 감독은 "조재성을 라이트로 계속 쓰고 싶었다. 좋은 레프트 공격수 레오가 들어오면서 이 부분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조재성을 그동안 레프트로 변경시켜 리시브 연습을 시켰는데, 라이트로 가게 되면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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