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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마이크로닷 불똥에 고개 숙여 [ST이슈]

기사입력 2018.12.06 17:42 최종수정 2018.12.06 17:42 크게
홍수현 마이크로닷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의 파장이 공개 연인인 배우 홍수연에게까지 번졌다. 죄 없는 그는 때 아닌 곳에서 고개 숙였다.

지난 7월 홍수현과 래퍼 마이크로닷은 12살 나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받았다. 이들은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로 인연이 닿았고,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많은 이들에게 축하받았다. 마이크로닷은 종종 방송에서 연인 홍수현을 언급하며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20년 전 제천에서 20억 원을 사기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이는 사실로 확인되며 현재 경찰이 마이크로닷 부모 수배에 나섰다. 각종 언론은 이를 다뤘고, 수많은 사기 피해자들은 방송에 출연하거나 인터뷰에 응하며 사실을 입증했다.
마이크로닷은 논란이 촉발된 직후 강력 부인했으나,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이를 인정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한차례 부인한 탓에 과정은 매끄럽지 못하게 흘러갔고, 대중의 공분을 샀다.

이는 연인 홍수현에게까지 이어졌다. 그의 SNS에는 온통 마이크로닷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댓글로 도배됐다. 홍수현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6일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비쳤다.

홍수현은 당초 약속되어 있던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것이다. 본 행사 시작에 앞서 사회자는 기자들에게 "프로그램과 관련된 질문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고, 초반까지는 원활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워낙 민감한 이슈였기에 마이크로닷 관련 질문은 나올 수밖에 없던 상황.

홍수현은 마이크로닷 논란을 바라보는 심경과 최근 연락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서울메이트2'를 위한 자리니만큼 프로그램에 관련한 이야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사실 나도 혹시라도 프로그램에 조금이라도 폐가 될까 봐 많이 조심스럽고 걱정스럽다. 양해 부탁 드린다"고 답했다.

그의 짧은 답변에 비슷한 질문이 재차 이어졌다. 홍수현은 재차 "부분에 대해 제가 말씀드릴 입장이 없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더 그런 것 같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홍수현과 홍수현의 소속사 및 제작진은 이러한 상황을 예견했을 것이다. 다만, 출연자로서 새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무릅쓴 판단이었을 터. 공개 연인의 안일한 행동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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