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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말릭, 미성년자 성추행 아니라고? 모든 증거 남아있다"

기사입력 2018.03.13 14:38 최종수정 2018.03.13 14:40 크게
던말릭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래퍼 던말릭이 미성년자 성추행을 인정했다가 다시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전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 측이 입장을 전했다.

던말릭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추행이 아닌 정상적인 성관계였으며 소속 레이블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하게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며 피해자와 나눈 대화와 메시지 등을 공개, 앞서 인정했던 성추행 사실을 번복했다.

이에 전 레이블인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피해사실을 인지하기까지 피해호소인들이 겪었을 심리적 혼란을 결백함의 직접 증거인 것처럼 올린 현 상황을 엄중히 바라보며, 피해호소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대의 뜻을 표한다"고 던말릭의 주장을 저격했다.
특히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처음 고발 트윗을 접한 21일 밤10시부터 약 2시간동안 저희는 메시지, 전화통화, 다자간통화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 결과 미성년자인 피해호소인의 고발내용을 던말릭이 모두 인정하며,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말과 함께 퇴출에 동의했다. 다음 날 올라온 두 번째 피해호소인의 고발에 대해서도 사실임을 인정한 바 있으며, 이는 모두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증거가 남아 있음을 명확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동갑내기'인 피해당사자의 합의 의사는 정상적이었다 단정하면서, 본인은 '어린 나이에' 겪는 일이라 ‘마지못해 인정’했다 말하는 모순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며 "이 내용을 접하고 큰 충격과 고통에 빠져 계신 피해 호소인들께 위로의 뜻을 전하며, 관련한 2차 가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던말릭은 지난달 22일 미성년자인 팬을 성추행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데이즈얼라이브에서 퇴출 당했다.

▶이하 던말릭 성추행 주장 번복에 대한 데이즈얼라이브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금일 오후 7시경, 가해지목인 던말릭(문인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피해호소인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음을 밝히며, 피해호소인들과 나눈 메시지를 첨부했습니다.

많은 경우 성폭력 피해호소인들은, 방금 일어난 일이 성폭력 피해임을 시간이 지난 뒤에야 자각하고, 즉시 알아채지 못했다는 사실을 자책하며 자존감 하락에 시달렸음을 고백합니다. 동경의 대상인 아티스트/팬 관계의 특성상, 피해사실을 인지하기까지 피해호소인들이 겪었을 심리적 혼란을 결백함의 직접증거인 것처럼 올린 현 상황을 엄중히 바라보며, 저희 데이즈얼라이브는 피해호소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대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또한, ‘소속레이블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 했다는 부분을, 마치 데이즈얼라이브가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가해사실 인정을 종용하고 사과문을 게재하도록 했다는 내용으로 이해하신 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처음 고발 트윗을 접한 21일 밤10시부터 약 2시간동안 저희는 메시지로, 전화통화로, 다자간통화로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결과 미성년자인 피해호소인의 고발내용을 던말릭이 모두 인정하며,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말과 함께 퇴출에 동의하였습니다. 다음 날 올라온 두 번째 피해호소인의 고발에 대해서도 사실임을 인정한 바 있으며, 이는 모두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동갑내기’인 피해당사자의 합의 의사는 정상적이었다 단정하면서, 본인은 ‘어린 나이에’ 겪는 일이라 ‘마지못해 인정’했다 말하는 모순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합니다. 더불어, 이 내용을 접하고 큰 충격과 고통에 빠져 계신 피해호소인들께 위로의 뜻을 전하며, 관련한 2차 가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임을 밝혀둡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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