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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사자상부터 예정화 매화·설리까지, 무지가 불러온 만행 [st스페셜]

기사입력 2017.11.14 13:01 최종수정 2017.11.14 13:01 크게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배우 서유정이 해외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서유정이 탈리아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사자상에 올라탄 뒤,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비매너' 및 '문화재 훼손 이란 네티즌의 따가운 시선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과거 비슷한 문제로 도마에 올랐던 예정화, 설리 사건이 회자되며 '문화재 가치를 모르는 무지'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방송인 예정화는 지난 4월 개인 SNS에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 위치한 '경기전' 내에 있는 매화나무 울타리 안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전주의 명물 매화 와룡매를 훼손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예정화는 사진 속 예정화는 한 손에는 매화꽃 가지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꽃을 만지고 있다. 이 매화나무는 수명이 100년 안팎으로 추정되며, 모양이 마치 용이 누워있는 것 같다고 해서 '와룡매'로 불리는 귀한 나무다.

이후 예정화는 문화재 훼손이란 지적이 일자 "해당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라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설리 또한 마야문명 유적지인 멕시코 치첸이트사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설리는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 돼 울타리가 쳐져 있는 곳 내부에 들어가 사진을 찍은 것으로 추정되며 네티즌의 뭇매를 맞아야만 했다.

이런 상황 속 서유정이 13일 자신 인스타그램에 "1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히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라는 글과 함께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의 사자상 위에 올라탄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서유정은 비판 여론이 거세자, 이를 삭제한 뒤 사과했다.

이렇게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 또 한번 문화재 논란에 휩싸이자, 일부 네티즌들은 SNS인증샷에 집중한 그들의 만행에 개탄을 표하고 있다. SNS는 사적인 공간인 만큼 자신을 표출하는 수단이 된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SNS에 굳이 자신의 무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까.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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