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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男높이뛰기 2m35 한국신기록+올림픽 4위 쾌거(종합)
작성 : 2021년 08월 01일(일) 21:46 가+가-

우상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상혁이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우상혁은 1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뛰어 넘으며 4위를 기록했다.

2m35는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2m31)과 기존 한국 기록(1997년 이진택, 2m34)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우상혁은 무려 24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우상혁은 한국 육상 트랙&필드 종목 사상 역대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순위는 지난 1984 LA 올림픽 남자 멀리뛰기 김종일, 1988 서울 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김희선,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이진택이 기록한 8위였다.

우상혁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당시에는 예선에서 2m26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5년 만에 다시 밟은 무대에서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우상혁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8을 뛰어 넘으며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상혁의 기세는 결선까지 이어졌다. 우상혁은 2m19와 2m24, 2m27을 모두 1차 시기에 뛰어 넘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어 2m30도 단번에 뛰어넘으며 포효한 뒤 카메라를 향해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우상혁은 '이제 시작'이라는 자신의 말을 스스로 증명했다. 2m33에 도전한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는 가볍게 뛰어 넘었다. 개인 최고 기록(2m31)을 경신하는 순간이었다.

우상혁은 2m33에 만족하지 않았다. 2m35에 도전한 우상혁은 주위의 박수를 유도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1차 시기에서 곧바로 2m35를 뛰어 넘었다. 우상혁은 새로운 한국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우상혁은 2m37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메달에 도전하기 위해 2m37을 패스하고 2m39에 도전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2m39 1차, 2차 시기에서 모두 실패하며 최종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2m39를 넘진 못했지만, 우상혁은 거수경례를 하며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무대를 의미 있게 마감했다.

한편 무타스 바르심(카타르)과 지안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는 2m37을 뛰어 넘으며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막심 네다세카우(벨라루스)도 2m37을 넘었지만, 시도 횟수에서 바르심과 탐베리에 밀리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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