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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그랜드슬램' LG, KT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달성
작성 : 2021년 04월 08일(목) 21:58 가+가-

유강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유강남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kt wiz를 격파했다.

LG는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KT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LG는 올 시즌 3승1패를 마크하게 됐다. 반면 KT는 2승2패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이상영은 2.2이닝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의 주춧돌을 놨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윤식은 4.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그랜드슬램을 날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4.1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투수들의 호투로 4회말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LG였다. 5회초 김민성의 볼넷으로 물꼬를 튼 LG는 이천웅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에 이주형의 몸에 맞는 볼까지 더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LG는 절호의 찬스에서 대타 유강남을 내세웠다. 유강남은 배제성의 2구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해 순식간에 4-0 리드를 안겼다.

흐름을 잡은 LG는 계속된 공격에서 정주현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홍창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다.

LG는 이후 오지환의 도루와 상대 폭투, 김현수의 볼넷으로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이형종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격차를 6-0으로 벌렸다.

패색이 짙어진 KT는 5회말 1사 후 황재균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LG의 저력은 매서웠다. LG는 8회초 이천웅의 중전 안타, 김용의의 희생 번트, 유강남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정주현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T는 9회말 1사 1루에서 김민혁의 1타점 3루타, 조용호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3-7로 추격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이후 KT는 황재균과 조일로 알몬테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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