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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된 연출 인정"…'아내의 맛', 조작 논란에 폐지→함소원 사과 [종합]
작성 : 2021년 04월 08일(목) 19:53 가+가-

함소원 진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서 보여준 일부 내용이 조작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아내의 맛'은 폐지 수순을 밟은 상태다.

8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함소원 논란과 관련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한다.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는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서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다만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소원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작진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제작진은 더욱 신뢰 있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함소원 / 사진=DB


이날 함소원 역시 자신의 SNS에 '아내의 맛' 제작진의 공식 입장이 담긴 기사를 게재하며 입장을 밝혔다. 함소원은 "모두 다 사실이다. 저도 전부,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 잘못했다"고 사죄했다.

함소원은 "변명하지 않겠다.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저희 부부를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아내의 맛'에서 공개된 함소원의 시부모의 별장, 신혼집과 목소리 대역 등과 관련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함소원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헀다. 결국 '아내의 맛'도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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