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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 프로농구 첫 '고졸 MVP' 새 역사 작성…"살면서 최고의 하루"
작성 : 2021년 04월 07일(수) 18:25 가+가-

송교창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주 KCC를 정규시즌 1위로 이끌었던 포워드 송교창이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송교창은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 기자단 투표 결과 107표 가운데 99표를 받아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이로써 송교창은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최초로 고졸 MVP 선수로 남게 됐다.

고졸 루키로서 2015년 전체 3순위로 지명 받은 송교창은 올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평균 31분 26초를 소화하며 평균 15.1점 6.1리바운드 2.2어시스트, 0.9스틸을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에서 국내 선수 2위에 랭크돼며 맹활약을 펼쳤다.

송교창은 특히 자신의 장점인 트랜지션 공격은 물론, 외곽슛 정확성까지 장착해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로 올라섰다. 결국 KCC는 우승을 거머쥐었고 송교창은 MVP를 차지하게 됐다.

송교창은 "큰 상을 받아 본 것이 처음"이라며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살면서 최고의 하루가 됐다. MVP 얘기 듣고 놀랐다.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다음은 송교창과의 일문일답.

- 득표차이가 많이 났는데?

이렇게 차이 날지 몰랐다. 표 차이가 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 부모님은 어떤 말을 해주던가?

부모님이 고생했다고 말하셨다. 큰 상을 받게된 만큼 겸손하라고 하셨다.

- 최초의 고졸선수 MVP 타이틀이 붙을텐데 후배들에게 해줄 말이 있는지?

조급해하지 말고 기회를 기다리며 운동한다면 그만큼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기다리면서 힘든 부분들이 있겠지만 서둘지 말고 한 단계씩 스텝업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 고졸로서 힘들었던 부분은?

피지컬이 부족했던 점이 힘들었다. 외국인 선수의 존재가 스트레스이기도 했는데 그런 부분마저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 고졸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나온 다는 것 자체가 힘들 것이다. 성장할 자신이 있다면 나오는 것이 맞다. '대학이 맞다', '프로가 맞다'고 의견을 낼 수 없겠지만 선택을 잘해야 한다.

- 다음 단계는 파이널 MVP인가?

농구선수로서 최고의 목표는 파이널 MVP다. 그렇지 못하면 정규리그 MVP의 의미를 떨어뜨린다. 챔피언을 목표로 하겠다.

- 상금(1000만 원)은 어떻게 할 것인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 올 시즌 어떤 것이 가장 좋았는가? 아직도 발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수비 후 트랜지션 가담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2대2 플레이에서 여유 있게 하고 싶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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