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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 에이프릴 왕따 논란 소환에 '일침' [ST이슈]
작성 : 2021년 03월 08일(월) 17:08 가+가-

권민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최근 그룹 에이프릴 멤버 왕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심경을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AOA 왕따 사건을 폭로한 바 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SNS에 "요즘 기사들만 봐도 어이가 없다. 사람들은 내가 가해자에게 사과를 받고도 분을 못 풀고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못 없는 사람을 억울하게 누명 씌운 것 마냥 얘기하는데 기사도 좋은 예로 뜨더라. 그게 절대 아니다. 가해자는 사과를 안 한다. 인정은 일부분도 안 하더라. 기억 안 나는 것들은 가해자들 수법이야 뭐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그런 짓할 정도로 나쁜 X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 대사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그건 가해자 생각이고 당한 내가 기억이 있는데. 맞고 아니고는 피해자가 판단하게 둬라. 그때 잘만 풀었어도 내가 아주 좋아졌겠지"라며 "폭로한 날로 돌아가고 싶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침착하게 하나하나 또박또박 적을 걸. 지금도 어디선가 연약한 피해자가 당하고 있다면 소속사한테 다 털어놓고 약 먹어가면서 굳이 피해줄까 봐 활동하지 마라. 난 절대 좋은 예가 아니"라고 전했다.

지난해 7월 권민아는 AOA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 여파로 지민은 팀에서 탈퇴했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민아 / 사진=DB


최근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했다는 주장이 이어지면서 권민아의 케이스가 소환된 것. 일각에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AOA와 에이프릴 측의 대응 방식을 비교하며 AOA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의 빠른 대처가 나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에이프릴의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법적 대응이라고 대응한 것과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다.

DSP미디어는 "이현주는 본인만의 피해를 주장하며 지극히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요구했다. 이현주의 동생이라 주장하는 인물은 3일 새벽 또다시 일방적인 폭로성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일말의 대화조차 이어갈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이 시간 이후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비교가 이어지자 권민아가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또 권민아는 "내 이름 앞에 가해자 이름이나 그룹명이 붙는 것도 싫다. 내가 분풀이가 안된 것은 아직 가해자도, 가해자의 가족들도 사과나 인정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내 성격상 싸워서 풀든 술 마시고 풀든, 사과를 받든 했어야 하는데 나는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다시 한번 심경을 밝혔다.

이후 권민아는 지민이 자신을 찾아왔던 순간을 구체적으로 적었다. 그는 "가해자가 '난 장례식장에서 다 푼 줄 알았는데'라고 하더라. 난 그때 대화도 안 해봤는데 10년 2개월 동안 괴롭힌 짓을 장례식장에서 혼자 운 것으로 풀었다는 건가 싶었다"며 "그래서 그때 '우리 둘의 아버지 걸고 솔직하게 말하자'고 말하며 제 아빠 영정사진까지 꺼내왔다. '기억나는 건 인정해라. 인정이라도 해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 제 몸 보고 'XX 같아'. 얼굴 보고 'X 같아' 이랬는데 기억이 없다고 하더라. 아빠 사건 때도 옷장으로 끌고 간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기억이 진짜 안 나는 건가"라며 "겨우 (지민이) 한 말이 '널 바른길로 인도하고 싶어서'였다. 그쪽부터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사생활이 정말 많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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