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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귀' 추신수, 그가 걸어온 MLB 발자취 [ST스페셜]
작성 : 2021년 02월 23일(화) 11:42 가+가-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치고 KBO리그에 입성한다. 이에 코리안 메이저리거로서 한 획을 그었던 추신수의 빅리그 활약을 돌아봤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경력을 끝내고 국내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빅리그에서 추신수의 족적은 화려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타자로 그동안 최희섭,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있었지만 그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커리어를 쌓은 추신수였다.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이듬해 시즌 도중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둥지를 옮겼다.

추신수는 이후 2007년 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2008시즌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출루율 0.397, 장타율 0.549, 14홈런 66타점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나타냈다.

진가를 드러낸 추신수는 2010년과 2011년, 2013년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호타준족 타자로 인정받았다. 이어 빠른 발과 강한 어깨, 뛰어난 수비를 자랑하며 클리블랜드의 우익수 자리를 지켰고 5툴 플레이어(파워, 콘택트, 수비, 주루, 송구 능력)로 자리매김했다.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1595억 원)에 대형계약을 맺었다. 텍사스가 구단의 역대 3번째 장기 계약으로서 추신수의 가치를 담아낸 지점이었다.

추신수는 텍사스 입단 후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높은 출루율을 유지하며 1번타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나이가 들며 점차 지명타자 출전 횟수를 늘려갔지만 2015년 우익수로만 148게임을 소화하는 등 팀을 대표하는 우익수 겸 1번타자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특히 2018년 타율 0.264 21홈런 62타점 출루율 0.377 장타율 0.434로 '2018 텍사스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택되며 구단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 특히 낮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점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요인이었다.

추신수는 만 37세 시즌이었던 2019시즌에도 타율 0.265 출루율 0.371 장타율 0.455로 맹활약했다. 또한 커리어 최다인 24홈런을 때려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2020시즌에는 팀의 리빌딩 기조와 함께 33게임 나서 0.236 5홈런 15타점에 그쳤다. 결국 2020시즌을 끝으로 빅리그 커리어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이로써 빅리그 통산 타율 0.275 출루율 0.377 장타율 0.447 218홈런 157도루를 기록했다. 수치에서도 드러나듯 높은 출루율과 장타력, 주루 능력을 모두 뽐내며 호타준족 1번타자로 자신의 발자취를 새겼다.

메이저리그에서 큰 족적을 남긴 추신수가 KBO리그에서는 어떤 역사를 남길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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