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신기사 ▽
'물어보살' 1975년생 만학도 "코로나 탓 실직, 20학번 대학생 됐다" [TV캡처]
작성 : 2020년 11월 23일(월) 21:48 가+가-

김영석 씨 / 사진=KBS2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만학도 김영석 씨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며 생긴 고민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코로나19로 실직한 만학도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석 씨는 "1975년생이다. 건국대 20학번 신입생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원래는 수학 학원 강사였다. 더 늦기 전에 부동산 공부를 하려고 수능으로 정시 입학을 했다"고 말했다.

김영석 씨는 "원래는 학원에서 파트 강사로 일했는데 코로나19로 수입이 줄다 보니 파트 강사를 많이 해고했다. 연로한 부모님도 있고 여자친구도 있다 보니 계속 공부해도 될지 고민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나이 어린 20학번 동기는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다.

김영석 씨는 "영석 님이라고 부른다. 나이로 치면 밥 사주려면 전교생 다 사줘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씨는 "먼저 입학한 사람 중에 학원 제자도 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학원 강사를 하다가 원장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학원 운영을 중단했다. 원장님의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다 보니 퇴직금 대신에 학원을 물려받는 건 어떠냐고 했다.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덜컥 물려받았다가 오히려 손해를 봤다. 지금은 모은 돈이 떨어진 상태"라고 털어놨다.

김영석 씨는 이로 인해 연애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이전에는 킹크래브를 부담 없이 먹었다면 이제는 쌀국수를 먹는다든지 조금 메뉴가 소소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서로 번갈아 사면 되지 않냐"고 되물었다. 그는 "작년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상황이 이래서 얻어먹기만 하다 보니 눈치 보이는 게 좀 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대학 공부가 재밌다는 김영석 씨에게 "20년간 열심히 일했으니 새롭게 시작한 공부가 재밌다면 이건 다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학비 걱정은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당장 수입은 없어도 학비는 안 드니까, 지금은 데이트할 떄 눈치 보이는 정도 아니냐. 데이트할 때 조금 쫄리는 거, 좋은 선물 못 해주는 거 그 정도 아니냐? 여자친구한테 몇 년만 참아 달라 부탁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수근은 "학업이냐 사랑이냐 고민인 거 같은데 여자친구가 이해 못 하면 놔주는 게 맞다. 학교 졸업해도 50 되는 거 아니냐. 내가 여자친구라도 못 기다린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수근은 "명석이가 새로운 거에 설레는 건 이해하는데 여자친구와 가족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주위 사람들의 말도 귀담아 들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실시간 HOT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