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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에스씨, '김 종자 스마트배양장치' 개발…어가소득 대폭 늘린다
작성 : 2020년 09월 25일(금) 13:46 가+가-

사진=대양에스씨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AI를 기반으로 한 김 종자 스마트 배양장치 도입으로 김 양식 3모작이 가능해진다. 이는 스마트 배양장치 기술로 호우, 고수온 등 자연환경에 상관없이 고품질 우량 김 종자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입주기업 대양에스씨(사장 이승환)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분야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초기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개최한 ‘2020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사업화 부문에 김 종자 스마트 배양장치를 제안해 대상(해양수산부 장관상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KIMST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 및 해양산업 수요기반 기술 개발사업 지원시 가점 부여, 창업 컨설팅 지원,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대출 우대 보증상품지원, 해양펀드 및 수산펀드와의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김 종자 개선을 위한 스마트 배양장치’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인 김의 생산성을 높이고 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수산물 수출 1위는 김이다. 지난 2007년 김 수출은 60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 2019년 5억7000만 달러로 급성장했다. 현재 김 산업은 규모 3조8000억원에 달하는 중요 산업으로 김은 바다의 반도체라 불린다. 더불어 빠른 수출 성장세, 고부가가치 창출, 성장과 고용동반형 산업으로 해양수산부는 2024년까지 연수출 10억달러 규모의 수출형 식품산업으로 육성하는 ‘김 산업 발전 방안’을 수립 발표했다.

하지만 기존 김 종자 배양방식으로는 고품질의 우량 김 종자를 배양하는 데 한계가 있다. 장마, 이상기온 등 자연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생산량이 들쭉날쭉하고 품질도 균일함을 유지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또한 조도 및 수온 관리가 어렵고, 세척 및 환수가 불편해 시기적절한 관리가 불가능하다. 여기에다 배양 3대 요소인 조도, 수온, 비중의 관리에 노동력이 많이 들고 정교한 배양이 어려워 우량 김 종자 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향후 국내 김 산업의 활성화와 수출을 대폭 늘리려면 무엇보다 고품질의 김 종자를 안정적으로 배양해 어가에 공급될 때 가능해진다.

대양에스씨에서 개발한 우량 김 종자 생산을 위한 스마트 배양장치는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어 고품질의 우량 김 종자 생산과 공급의 길이 열리게 됐다.

스마트 배양장치를 도입하면 장마와 이상 기온 등 날씨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배양에 필요한 최적의 생육환경을 제공해 고품질의 종자를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마트 방식으로 수온과 조도 등을 조절해 성숙 억제 및 촉진 또한 자유로워 연중 원하는 시기에 맞춰 우량 김 종자 생산이 가능하다. 설령 김 양식 시설에 태풍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스마트 배양장치를 통해 연중 생산되는 김 종자를 재공급할 수 있어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다.

AI 기반의 김 종자 성장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질병의 예방 및 빠른 치료도 가능하다. 또한, 다단으로 적층할 수 있어 작은 면적으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다. 여기에다 기존 김 종자 배양 방식은 년1회 생산했으나, 스마트 배양장 도입으로 종자 공급이 어려웠던 4월에 김 종자를 생산 공급이 가능해 세계 최초로 김 양식 3모작이 가능해진다.

김 양식은 수온 변화에 따라 1모작(잇바디돌김 곱창김)과 2모작(일반김과 모무늬돌김)이 가능했지만 앞으로 스마트 배양장 도입으로 3모작(잇바디돌김 곱창김)이 가능하다. 또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배양관리를 스마트방식으로 전환하면 관리가 편리하고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어 어가들의 김 수확량 증가, 품질 향상으로 어가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수출량 확대도 예상된다.

스마트 배양장 도입시 우량 김 종자의 생산과 표준화는 물론 높은 채묘 성공률로 생산성이 향상, 어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및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김 생산 규모는 약 4조 원대에 이르며, 김 종자 스마트 배양장이 도입되면 전체 김 양식 산업 규모를 5조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대양에스씨는 전망한다.

또한 높은 채묘 성공률로 김 생산성이 약 20%(2000억원 이상)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김 공급 안정화로 정부의 2024년까지 수출 10억달러 목표 달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양에스씨는 현재 스마트 배양장관련 각 포자 종묘 배양망 과 각 포자 종묘 다단배양장치 등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대양에스씨는 목포대학교와 초당대학교 산학연 및 전남지식재산센터, 신안군 선도어촌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화를 적극 진행 중이며, 중국 김 양식 회사와 사전 구매의향서 체결 등으로 수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사진=대양에스씨 제공


이승환 대양에스씨 대표는 “김 산업의 미래는 결국 우량종자 생산과 보급이 관건이다. 저비용 고효율 스마트 배양장이 도입되면 국내 김 양식 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5년여 동안 김 우량종자 개발에 몰두해 왔다” 면서 자연환경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고품질의 우량 김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스마트 배양기술 을 적극 도입해야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김 산업의 가치와 잠재력이 뛰어나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산관련 기관에서 우량종자 보급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며 이를 통해 “김 수확량 증가와 경쟁력확보, 생산성 증대등으로 수출확대는 물론 안정적 어가 소득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그는 “회사는 면밀하게 검토해 국내 김 양식 산업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자치단체와 먼저 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면서 “김 종자 생산에 최적화된 첨단시설과 스마트 배양장치 등을 국내에 보급해 김 산업에 혁신을 통한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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