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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빅이닝' NC, LG에 대역전승 거두며 5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09월 24일(목) 22:37 가+가-

양의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게 대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4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12-8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질주한 NC는 68승3무42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LG는 2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64승3무49패로 kt wiz와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2.1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팀 내 5번째 투수인 김진성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LG 선발투수 이민호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를 마크하지 못했다. 8회말 등판한 최동환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이날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7호포를 기록해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NC를 몰아붙였다. 2회초 선두타자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채은성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해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선을 제압한 LG는 정주현의 볼넷, 이형종의 좌익수 오른쪽 2루타로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라모스가 3점 홈런을 뽑아내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NC는 4회말 노진혁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애런 알테어의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원재의 2루수 땅볼 타구가 알테어의 몸을 맞아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5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LG는 6회초 2사 후 홍창기의 볼넷으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이형종이 투런포를 날려 점수 차를 7-1로 벌렸다.

그러나 NC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7회말 이명기와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민우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스리런 홈런을 작렬해 3점을 따라잡았다. 여기서 박석민이 1점 홈런을 날려 5-7로 격차를 좁혔다.

흐름을 잡은 NC는 8회말 나성범과 김형준의 연속 2루타로 1점 차로 추격했다. 이어 이명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7-7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후 권희동의 몸에 맞는 볼로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NC는 계속된 공격에서 박민우가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8-7로 역전했다. 이어 박석민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계속된 찬스에서 김성욱의 1타점 적시타, 이상호의 2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점수 차를 12-7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LG는 9회초 1사 후 라모스가 솔로 홈런을 날려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경기는 NC의 대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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