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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커터와 커브 효과적…5회가 가장 아쉬워"
작성 : 2020년 09월 20일(일) 13:56 가+가-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선취점을 지키지 못해 아쉽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 연패를 끊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필라델피아에 1-3으로 패하며 6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시즌 2패(4승)째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3.00을 유지했다.

비록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인상적인 투구였다. 이날 류현진은 빠른 공보다 커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필라델피아 타선을 요리했다.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도 톡톡히 효과를 봤다. 류현진은 "커터와 커브가 효과적이었다. 헛스윙과 약한 타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3회말 2사 1루에서 좌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체인지업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우타자들을 상대할 때 큰 효과를 발휘했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좌타자들을 상대로도 위협적인 무기가 됐다. 류현진은 "하퍼에게 그 타석에서 처음 보여준 체인지업이었다. 각도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또 "선취점이 났을때 이닝을 끌고 가면서 막았어야 하는데 아쉽다"면서 "팀이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어야 하는데 5회가 가장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은 에이스다. 류현진은 그가 해야할 일을 다 했고,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면서 류현진의 투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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