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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No"…'연애는 귀찮지만' 지현우→공찬, 힐링 드라마 '정조준' [종합]
작성 : 2020년 08월 11일(화) 17:40 가+가-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누구나 외로움에 뒤척여본 경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험이 있다면 우리 드라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새 화요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극본 조진국·연출 이현주, 이하 '연애는 귀찮지만')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현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현우, 김소은, 박건일, 공찬이 참석했다.

'연애는 귀찮지만'은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들이 공유 주택 '코리빙 하우스'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캐릭터와 안성맞춤, 4인 4색 배우

제옷을 입은 듯한 배우가 총출동한다. 이현주 감독은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는 4인 4색 배우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이현주 감독은 정신과 닥터 차강우 역을 맡은 지현우에 대해 "소년미와 어른미가 공존하기 쉽지 않은데 지현우는 어느 날엔 천진난만하고 어느 날은 오빠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모습을 봤을 때 차강우라는 캐릭터와 정말 잘 어울린다. 실제로 캐스팅을 하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떠오른 배우"라고 했다.

소설가를 꿈꾸며 교열 및 카페 알바를 하는 이나은 역으로 분한 김소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성격이 너무 좋았다. 조신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대차고 강인하다. 힘들다는 말을 잘 안 한다. 그런 부분이 김소은의 매력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박건일은 캐스팅 과정이 가장 험난한 배우였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박건일이 맡은 스튜어드 강현진은 다면적인 캐릭터다. 평범한 것 같지만 매력이 다양한 인물"이라며 "처음 박건일을 보며 선량하다는 생각만이 들었는데, 두 번째 만남에서 자기 세계관이 확실한 친구라고 느꼈다. 그래서 강현진과 잘 어울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공찬이 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바로 연기 열정이다. 이 감독은 보디가드 정훈 역을 맡은 공찬이 오디션에서 당황스러운 연기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밝혔다. 그는 "공찬이 사람들이 다 쓰러질 정도의 연기를 보여 준 적이 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연기였는데 거기서 정말 연기를 하고 싶어 하는 열망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언급했다.

박건일 김소은 / 사진=방규현 기자


◆ 2030의 설레는 로맨스

'연애는 귀찮지만'의 관전 포인트 바로 '로맨스'다. 이현주 감독은 시청자들이 설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그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설레는 로맨스'를 위해 배우들도 의기투합했다. 이 감독은 "드라마를 촬영하며 지현우, 김소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케이크를 떠먹는 장면에서는 케이크를 뜨는 양까지 함께 의논하기도 했다"며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소은이 로맨스 연기에 빠져들 수 있게 도움을 준 것도 동료 배우들이다. 그는 지현우에 대해 "츤데레 같은 면이 있다. 겉으론 무심한 척하지만 세심한 부분을 잘 챙겨준다"고 했다. 박건일에 대해서는 "저의 '남사친' 역으로 나오는데 상대를 편하게 해 주는 면이 있다"며 "작품을 통해 두 분의 상반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로맨스가 강점인 작품에서 배우들은 다시 한번 연애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했다. 특히 김소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람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기댈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며 "그래서 아무리 귀찮아도 연애는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건일은 김소은의 의견에 공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유 주택에서 사는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을 그리워하는 장면이 많다. 저도 (김)소은 씨 처럼 연애는 무조건 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 스트레스+피로 NO, 휴식 같은 드라마 예고

쏟아지는 로맨스 드라마 사이에서 '연애는 귀찮지만'은 '힐링'이라는 차별점을 내세웠다. 작품을 통해 시청자에게 위로와 유쾌함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이 감독은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쌓이게 한다거나, 남녀 관계를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시청자들을 가르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누구나 크게 웃고 공감하고 슬퍼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소은 역시 휴식 같은 드라마를 예고했다. 그는 "2030 세대들이 보면서 쉴 만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집에서 가족들과 편하게 볼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외로움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다. 누구나 외로움에 뒤척여본 경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험이 있다면 우리 드라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을 내비쳤다.

이렇듯 '연애는 귀찮지만'은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다. 웃음, 위로가 가득한 이번 작품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정조준해 진정한 힐링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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