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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위' 이정은6 "내일은 훨훨 날아야 할 것 같아요"
작성 : 2020년 08월 01일(토) 17:43 가+가-

이정은6 / 사진=팽현준 기자

[제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내일은 훨훨 날아야 할 것 같아요"

'핫식스' 이정은6이 단독 2위로 도약하며 우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은6은 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았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정은6은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 유해란(19언더파 197타)과는 5타 차다.

이정은6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사흘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우승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정은6은 "오랜만에 1-3라운드를 잘 플레이해서 만족스럽다"면서 "연습장에서 연습 중인 동작을 최대한 코스에서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일도 그 부분을 신경쓰면 좋을 것 같다"고 3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올해 꾸준히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이정은6은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다. 선두 유해란과의 차이가 5타로 적지 않지만, 모처럼 찾아온 기회인 만큼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이정은6은 "날씨가 좋다면, 그린이 잘 받아주는 편이라 버디가 많이 나올 수 있다. 핀 위치가 어려워서 세컨샷을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최종 라운드를 전망했다. 이어 "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한 번 하고 LPGA 투어에 가고 싶다"면서 "솔직히 쉽지는 않다. 내일 훨훨 날아야 할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LPGA 투어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재개되면서, 이정은6의 LPGA 투어 복귀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정은6은 "이제 2년차기 때문에 LPGA 투어 대회에 나가고 싶은 욕심이 크다"면서도 "아직은 (미국의)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태고, LPGA 투어 선수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온다고 한다. 위험한 것 같아 아직은 전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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