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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호투+김현수 멀티홈런' LG, 두산전 6연패 탈출…4위 도약
작성 : 2020년 07월 08일(수) 21:48 가+가-

김현수 / 사진=DB

[잠실구장=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LG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두산전 6연패에서 탈출하며 30승25패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2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32승23패로 3위를 유지했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멀티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두산 선발투수 박종기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최주환은 4안타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LG였다. 2회초 로베르토 라모스의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김호은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의 중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유강남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LG는 계속된 공격에서 백승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정주현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3회초 1사 후 라모스의 우전 안타, 김호은의 우중간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4-0으로 도망갔다.

일격을 당한 두산은 3회말 2사 후 정수빈의 중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허경민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따라갔다.

추격을 허용한 LG는 4회초 2사 후 홍창기가 볼넷을 얻어내 득점의 불씨를 남겼다. 이어 김현수가 투런 홈런을 뽑아내 점수 차를 6-1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두산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2사 후 김재환과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주환과 김재호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때려 3-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LG의 저력은 매서웠다. 9회초 1사 후 홍창기의 우전 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두산은 9회말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 김재환의 볼넷, 오재일의 내야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최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8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LG 마무리투수 정우영은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는 결국 LG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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