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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에이스 차우찬, 2군행 자청…류중일 감독 "본인이 답답해 하는 것 같다"
작성 : 2020년 07월 08일(수) 17:29 가+가-

차우찬 / 사진=DB

[잠실구장=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좌완 선발투수 차우찬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가운데 류중일 감독이 그 배경을 밝혔다.

LG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LG는 시즌 초반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2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최근 부상자 속출로 인해 투,타에서 모두 힘이 떨어진 모습을 나타내며 5위로 떨어졌다.

LG는 특히 올 시즌 '믿을맨'이었던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차우찬의 부진이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다. 특히 차우찬은 최근 5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9.13으로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4.2이닝 7실점(6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했고 결국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류중일 감독은 8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차우찬이) 경기를 마치고 안에 들어가서 컨디셔닝 코치와 마사지, 운동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1군 엔트리 제외에 대한 얘기를 꺼내 대화가 이뤄졌다"면서 "이후 컨디셔닝 코치가 최일언 코치를 만났고 최일언 코치가 내 방에 와서 '(차우찬에게)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차우찬의 1군 엔트리 제외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어 "(차우찬이) 아프지는 않다. 생각보다 제구와 볼 스피드가 안 나오니까 본인이 좀 답답해 하는 것 같다"면서 "선수가 1년 동안 야구를 하다보면 그럴 때가 있다. 그래서 시간을 준 것이고 (1군 복귀까지) 열흘이 걸릴지, 그 이상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빠지게 되는 선발 한 자리에 일단 신인 좌완투수 김윤식을 투입할 뜻을 나타냈다.

류중일 감독은 "이번주 일요일 등판은 김윤식"이라며 "이번에 (김)윤식이 던지는 것을 보고 정찬헌, 이민호의 상태도 체크한 뒤 선발진을 구성할 생각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10일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정찬헌, 이민호가 5일 로테이션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민호는 신인이고 정찬헌은 허리쪽 부상 위험성을 고질적으로 안고 있어서 5일 로테이션을 돌면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그래서 (김)윤식이가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 좋은 투구 펼치면 그 다음도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 중인 외야수 이형종과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곧 1군 엔트리에 합류한다. 류중일 감독은 "고우석이 곧 돌아온다. 오늘 (2군에서) 던지는 것 보고 판단하겠다. 다음주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형종이는 어제 5타석 소화했고 오늘도 출전한다. 빠르면 이번주 주말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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