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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밝혀줘' 20대 트라이애슬론 선수 극단적 선택…이용 의원 "철저한 수사 요구"
작성 : 2020년 07월 01일(수) 13:45 가+가-

이용 의원 / 사진=이용 위원실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최숙현(23) 선수 사건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이용 의원은 1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경기협회, 경북체육회, 경주시청, 경주경찰서 그 누구도 故 최숙현 선수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았다"며 "누가 이 선수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들의 엄중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숙현 선수는 지난 26일 숙소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숙현 선수는 마지막으로 어머니에게 유언인 듯 보이는 메시지를 남겼고, 이용 의원이 이를 공개했다. 최 선수는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고 전했다.

이용 의원실 제공


유족들은 '그 사람들'을 직장운동부에 속한 경주시청 감독과 팀 닥터, 일부 선수들로 추측하고 있다.

이 용 의원은 "(최숙현 선수는)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센터에 폭행·폭언에 대해 신고를 하고 조사를 독촉했으나 하염없이 시간만 끌었고, 대한체육회와 대한철인3종경기협회에 진정서를 보내봤지만 아무런 사후조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체육회는 비리를 발본색원하지 않고 오히려 최숙현 선수 부친에게 합의를 종용하고 사건을 무마시키려고만 했다"면서 "최숙현 선수의 부친이 제기한 민원에 '그냥 고소하라'고 으름장을 놓았으며, 경주경찰서는 무성의하게 조사를 마치고는 검찰에 이첩시켰다"고 덧붙였다.

체육인으로서 좌절감을 느낀다고 전한 이 용 의원은 " 누가 이 선수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들의 엄중 처벌을 촉구한다"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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