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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이혼률 0% 자랑하는 진정한 '부부의 세계' [ST이슈]
작성 : 2020년 05월 21일(목) 17:21 가+가-

1호가 될 순 없어 /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이혼'을 콘텐츠로 각종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등이 넘치는 요즘, '1호가 될 순 없어'는 이혼 커플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코미디언 부부들을 섭외해 진정한 부부들의 의미를 일깨우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0일 밤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코미디언 부부 이은형·강재준, 최양락·팽현숙, 박준형·김지혜 부부가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이들의 일상을 집중 탐구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코미디언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만들어진 제목으로 알려져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MC를 맡은 장도연과 박미선은 부부들의 본격적인 일상 VCR을 보기에 앞서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하는 설렘 가득한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대한민국에서 이름난 코미디언 들의 등장은 등장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하는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 기대감을 높였다.

1호가 될 순 없어 /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첫 번째로 공개된 부부의 일상은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의 일상이었다. '개그계의 공식 커플'로 자리 잡은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좀처럼 공개되지 않았던 럭셔리함으로 가득한 집을 공개하는 가 하면 꾸밈없는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두 사람은 19금 토크는 기본, 친구 같은 부부의 매력을 뽐냈고 그러면서도 서로를 깊이 배려하는 마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영상에 등장한 부부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2'의 MC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였다. 이들 부부는 '살림하는 남자들 2'에서 일상을 짧게 공개한 바 있으나 한 프로그램에서 고정으로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한 적은 없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특히 두 사람은 평소 아웅다웅한 모습으로 부부 현실 케미를 자랑하는 만큼 등장부터 기대감이 모였다.

역시나 팽현숙은 좀 잡을 수 없는 말로 패널들을 당황시키기도, 또 일상에서는 최양락을 당황시키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알리지 않고 집안 전체를 옥 대리석으로 리모델링하는 남다른 스케일의 엉뚱함으로 웃음을 전했다. 한편 이를 보고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 최양락의 모습은 시청자들과 패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집 전체가 갑자기 바뀌었으면 그 충격은 컸을 터, 최양락은 점점 심각한 표정을 보였고 팽현숙도 그런 그의 반응에 신경 쓰여하는 눈치였다. 이에 팽현숙은 최양락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준비한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고 그 정체는 바로 최양락을 위해 만든 '집 내부 찜질방'으로 공개됐다. 다행히도 이를 보고 마음을 누그러뜨린 최양락에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특히 VCR을 보던 박미선은 "평소 팽현숙 씨가 최양락 씨를 위해서 집도 사주고 차도 사준다"며 남다른 스케일의 선물을 해준다는 사실을 언급해 출연진들이 깜짝 놀랐다.

또 마지막으로 공개된 부부는 이은형, 강재준 부부였다. 평소 SNS에서도 '꾸밈'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리얼 그 자체의 영상으로 팬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두 사람.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도 알려진 대로 충격적일 만큼 리얼할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강재준은 아침부터 벌거벗은 채로 치킨을 먹는 기상천외한 모습, 또 이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이은형의 일상으로 패널들은 "두 사람이 천생연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관찰 예능과 다를 것 없이 부부들의 일상을 스튜디오에서 함께 지켜보고 대화를 나누는 포맷이었지만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 시청률은 4.3%(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 6.8%까지 치솟으며 최고 1분 장면을 달성했다.

이렇게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데는 역시나 연예계 '베테랑'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방송인이자 코미디언들의 등장이 한 몫했다. 또 특수하게 모든 출연진이 코미디언으로 구성된 만큼 이들의 입담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또 최근 '이혼'이라는 콘텐츠로 각종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등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는 상황, 코미디언 커플 중 이혼을 한 커플이 없다는 콘텐츠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참신함을 안겼다. 특히 이 부부들이 보여주는 일상이 풋풋하고 사랑이 가득한 일상이 아닌, 누구나 공감할만한 일상적이 여느 부부들과 같은 삶의 모습으로 공감 역시 불러일으켰다. 또 그런 평범하고 일상적인 부부의 모습이었지만 그 안에서 보이는 서로에 대한 깊은 마음과 오래 맞춰온 시간들은 시청자들에게 부부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는가 하면 편안함 역시 전한 듯했다.

'이혼'의 비율이 과거보다 급증한 현재, 지긋한 시간을 함께 살아온 이들 부부가 부부로서 진정한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전하며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들로 순항할지 기대가 모인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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