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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에 도전장 "바라는 건 KO"
작성 : 2020년 05월 21일(목) 10:48 가+가-

사진=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내가 바라는 건 KO로 이기는 것이다"

오는 23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1 대회에 김세영(팀 코리아MMA)이 난딘에르덴(팀파이터)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 체급 위의 선수와 -75kg 계약 체중으로 맞붙는다.

경기 체중으로 따지면 김세영은 페더급(–65.5kg)에서보다 약 10kg 위에서 싸운다. 감량의 고통은 적지만, 원래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더구나 상대가 라이트급 (-70kg)에서도 강자인 난딘에르덴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영은 난딘에르덴에 대해 "정윤재 선수랑 경기하는 거 보니까 난딘에르덴 선수가 잘하더라. 페더급에서 타이틀전이나 라이트급에서 난딘에르덴 선수랑 싸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내가 싸우고 싶었던 사람과 싸우게 돼서 좋다. 난딘에르덴 선수가 워낙 펀치를 잘 친다는 걸 인정한다. 욕심이라면 상대가 잘하는 것으로 이기고 싶어 하는 병이 있다. 박창세 감독님이 가장 싫어하는 병인데, 바라는 건 타격으로 난딘에르덴 선수를 KO로 이겨보는 것이다. 난딘에르덴은 세계 어느 선수도 타격으로 다 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매치업이 성사되며 김세영은 확실하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한다.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은 마음을 충족시켰고, 종합격투기에 대한 열정이 다시 끓어 올랐다고.

김세영은 "오랜만에 언더독 입장에서 싸워서 설레고 기쁘다. 집중하게 된다. 오랜만에 상대방 영상도 보게 되고, 격투기에 대한 열정 자체가 다시 불타올랐다. 내가 아직 피가 끓는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ARC는 기존 ROAD FC 프로 대회와 룰이 다르다. 5분 3라운드 혹은 5분 2라운드로 진행되는 경기가 아닌 3분 3라운드다. 30초 스탠딩 룰도 있어 타격 위주로 하는 난딘에르덴에게 유리할 수도 있다.

김세영은 "그라운드 30초 제한 룰이 있어서 눕혀서 그라운드 컨트롤 하는 것도 쉽지 않다. 난딘에르덴은 잘 일어나기도 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넘어간다는 건데, 그러면 재미도 없어서 난딘에르덴 선수의 영역인 타격으로 들어갈 것이다. ROAD FC가 3분 3라운드 하는 건 봉산 탈출 한번 춰보라는 게 아니겠나. 나를 소개할 때 웰라운더라고 하는데,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난딘에르덴 선수가 위험한 건 알지만, 종합격투기는 어떤 상황도 일어날 수 있다. 본인의 리듬을 가져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과 다르게 김세영은 다소 수월하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를 다니며 체육관을 운영하고, 운동까지 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체육관 운영을 그만하고, 회사 생활과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에서 배려를 해줘서 오전에 있는 선수부 운동도 거의 매일 하고 있다.

김세영은 "회사에서 오전에 시간을 빼줘서 선수부 훈련도 참여하고 있다. 거의 매일 나가고 있다. 선수는 시합이 없으면 선수가 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시합 열어주시고, 좋은 상대와 싸우게 해주셔서 ROAD FC에 감사하다. 시합 뛸 수 있게 도와주신 회사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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