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신기사 ▽
경복초등학교, 쌍방향 온라인 학습 모델 KIMOS '눈길'
작성 : 2020년 05월 11일(월) 10:35 가+가-

사진=경복초등학교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경복초등학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쌍방향 온라인 학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복초등학교(교장 김정곤)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아 새로운 온라인 학습 모델, 새로운 교육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경복초등학교는 온라인 학습을 체계적으로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고. '홈페이지'라는 말이 낯설던 2000년대 초반부터 학교 홈페이지 및 학급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온라인을 통한 교사-학부모-학생간의 소통을 준비해왔으며 3년전부터 '메이커교육'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초등 교육과정 내에 적용했다.

미래형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작한 메이커교육을 통해 학교 환경을 온라인 교육에 최적화되도록 준비한 것.

경복초등학교는 "ICT, 코딩 자격증을 갖춘 다수의 강사와 교사를 채용해 인적 자원을 준비했고, 메이커 센터와 메이커 컨퍼런스룸 등 메이커 교육을 위한 교육환경에 아낌없이 투자해 학교 전체가 스마트 시스템을 갖추도록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전 교사에게 스마트패드를 지급하고 다수의 스마트교육 연수를 열어 모든 선생님들이 원격 수업과 스마트 기기에 익숙할 수 있도록 지난 5년간 꾸준히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다년간의 사전 준비는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주효한 열쇠가 됐다. 안정적인 '쌍방향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갖춰 즉각 교육과정에 적용 가능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사진=경복초등학교 제공


경복초등학교 온라인 학습은 KIMOS(Kyungbok Interactive Model for Online School)라는 명칭으로 교수학습방법(Pedagogy), 기술(Technology)과, 컨텐츠(Contents)를 다각도로 고려하는 TPACK(Technology, Pedagogy and Contents knowledge) 모형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교수학습방법으로는 온라인학습에 최적화된 IMCAS모형(Interacting, Modelling, Creating, Arranging, Sharing)을 개발해 적용했으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KIMOS 시스템을 통해 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받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경복초등학교는 KIMOS시스템과 관련 "쌍방향 온라인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KIMOS라는 잘 짜여진 시스템 위에 '질 높은 수업'을 더하는 것"이라며 "'온라인 수업'이라는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화면을 통해 대면하는 학습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했다. 각 학년 교사들로 구성된 TF팀에서는 전체적인 시스템 점검 및 지원, 온라인 수업 계획 등을 수립 및 연구활동을 한다. 이를 각 학급 수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동학년 수업 협의회 및 자료 공동 개발 등의 적극적인 수업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는 행복한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 아래, 온라인 학습을 행복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과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학교에 따르면 쌍방향 온라인 수업의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본교 교장선생님과 TF팀 선생님들이 짧은 상황극을 만들어 동영상을 촬영했고, 온라인 교육의 예절을 알려주기 위해 본교 원어민 선생님들이 재치 만점 영상을 제작했다.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을 처음 소개 받는 '온라인 개학식' 역시 모든 선생님들의 연구하고 수업하는 모습을 담아 직접 제작했다.

특히 학교에 처음 오는 1학년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1학년 담임 선생들은 동물 인형으로 변신해, 행복한 학교에 대한 기대를 높여줌과 동시에 행복한 마음으로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도록 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KIMOS의 IMCAS 교수학습모형 중 교육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마지막 셰어링 단계인 피드백 프로그램을 학년성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의 수업을 마치고, 기기 조작이나 수업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거나, 개인적으로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담임 선생님이 일대일, 혹은 소수 그룹으로 온라인 만남을 가지면서 수업 내용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어려움이나 개별 상담까지도 구현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실시간 HOT 뉴스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