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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 코비, 농구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 포함
작성 : 2020년 02월 15일(토) 20:35 가+가-

코비 브라이언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농구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은 15일(한국시각) 2020년 입회 최종 후보 8명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입회 자격을 갖춘 농구인 50명을 발표한 데에 이어 8명으로 최종 후보가 압축됐다.

브라이언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았다.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줄곧 LA 레이커스에서만 뛰었던 '원 클럽맨'이었다.

20년 동안 코트를 누비며 브라이언은 레이커스를 NBA 정상에 5차례나 올려놓았다. 그는 세이커스에서 샤킬 오닐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2000-2002년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더불어 2009년, 2010년에도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브라이언트는 18번 올스타에 선발되는 영광도 누렸다. 두 시즌 득점왕에 오른 이력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08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009년과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은퇴할 때까지 통산 1346경기에 출전, 3만3643득점 7047리바운드 630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BA 역대 득점 4위에 올랐다.

미국 농구대표팀 일원으로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 등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후계자로 불린 브라이언트는 지난 1월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42세 짧은 생을 마감했다. 그의 13살 딸인 지아나도 함께 사고로 희생돼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브라이언트 외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만 19시즌을 뛰며 5차례 챔피언 반지를 낀 팀 덩컨, 2008년 보스턴 셀틱스에서 우승하는 등 활약한 케빈 가넷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에서 뛴 적도 있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스타 타미카 캐칭스, 1994∼1995년 휴스턴 로키츠의 2연패를 이끈 루디 톰자노비치 전 감독 등도 포함됐다.

이들의 입회는 미국대학농구 '파이널 포'가 열리는 오는 4월 최종 결정된다. 헌액식은 8월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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