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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논란' 이문규 감독 "혹사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얘기, 한 경기 풀타임 문제 없어"
작성 : 2020년 02월 11일(화) 14:34 가+가-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 사진=이정철 기자

[인천국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이문규 감독이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벌어진 혹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에서 영국을 누르며 B조 3위를 기록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은 올림픽 진출을 이뤄내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내용적으로는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이문규 감독은 영국전 교체 없이 주전 선수들을 혹사시키는 전술로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전 이후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은 한국은 중국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60-100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불과 3개월 전 한국이 도쿄올림픽 지역예선에서 중국을 상대로 81-80으로 이긴 바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굴욕적인 패배였다.

이문규 감독은 귀국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영국과의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친 결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예선을 벌이기 전에 영국전을 타깃으로 연습을 해왔다. WKBL리그에서 부상자가 5명이 나오는 바람에 연습을 펼치기도 쉽지 않았다. 그 속에서도 영국의 돌파를 제어하는 수비 전략을 펼쳤고 장점인 3점슛도 13개를 성공시키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전략적 선택이 옳았음을 강조했다.

혹사 논란에 대해서는 "혹사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얘기다. WKBL리그에서도 선수들이 40분 풀타임을 뛴다"며 "장기전도 아니고 영국전만 이겨서 도쿄올림픽에 가겠다는 일념 하에 죽기 살기로 했을 뿐이다. 또한 5명의 환자가 있고 상대가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다행히 6명의 선수들이 잘 극복해줘서 도쿄올림픽에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문제없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문규 감독은 2월 말 대표팀 감독 임기가 종료된다. 올림픽 본선까지 재신임을 받을지는 농구협회의 결정에 달렸다. 이문규 감독은 "재신임 결정은 내가 언급할 문제가 아니다. 상황을 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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