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신기사 ▽
'최충연 음주운전' 근절되지 않는 야구계 사건·사고…KBO리그 이대로는 추락한다
작성 : 2020년 01월 30일(목) 10:34 가+가-

최충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20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프로야구계의 사건, 사고가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보도자료릍 통해 "최충연이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고 전했다.

삼성은 "최충연은 혈중 알코올농도 0.036%로 단순음주 혐의로 적발됐으며, 조만간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 파악 즉시 KBO에 사실을 알린 상태"라면서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 후 KBO 차원의 징계가 내려지면 구단도 자체 징계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충연은 2018시즌 70경기 등판해 2승(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4주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병역 의무를 마쳤다.

최충연은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36.2이닝을 소화하며 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2018시즌 가능성을 충분히 나타낸 만큼 2020시즌 오승환이 합류하는 삼성 마운드의 키맨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음주운전에 적발돼며 모든 기대가 수포로 돌아갔다. 오히려 앞으로의 선수 생명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에 놓였다.

최충연 외에도 프로야구계는 2020시즌을 앞두고 사건, 사고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NC 다이노스 2군 코치는 가정폭력으로 신고를 받은 것도 모자라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얼굴에 찰과상을 입힌 혐의를 받았고, 결국 구단에 자진 계약 종료 의사를 전했다. 이어 LG의 유망주 투수는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KBO리그는 2019시즌 야구장을 가득 채우던 팬들의 발길이 줄어들어 800만 관중이 무너졌다. 인기 구단인 기아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이 일찍 하위권으로 쳐진 것도 원인이었지만 프로야구 선수들의 팬서비스 논란과 끊임없는 사건, 사고들이 팬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O리그의 선수, 코치들은 2020년 새해부터 연이어 사건, 사고들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윤리의식을 잃어버린 프로야구계가 팬들의 신뢰 회복 없이는 KBO리그의 인기도 추락할 것이라는 점을 뼈저리게 느껴야 할 때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실시간 HOT 뉴스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