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무료만화
최신기사 ▽
'아이콘택트' 길 장모 "딸 존재 숨긴 사위 때문에 3년간 힘들었다" [텔리뷰]
작성 : 2020년 01월 28일(화) 07:00 가+가-

길 /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가수 길의 장모가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그간 사위에게 묵혀놨던 감정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가수 겸 작곡가 길이 출연했다. 2017년 음주운전 파문 이후 3년간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은 길. 그 사이 길은 사랑하는 여인과 언약식 후 가정을 이뤘고 슬하에 아들을 기르고 있다.

당시 길의 결혼식 기사가 보도됐지만 부인하는 기사가 나왔다. 길은 이에 대해 "타이밍을 놓쳤다. 당시 제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했을 때였다. 그리고 주위의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와 연락이 안 닿으니까 제가 아들을 낳았다는 거에 대해서 지인들 아무도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 기자분들이나 여러 매체에서 제 주위분들에게 연락이 왔는데 그럴 리가 없다고 말씀을 하신거다. 그걸 나중에 알고 나서 다시 바로잡고 싶었다. 그 타이밍을 놓치니까 겉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 축복받으면서 결혼식을 하고 아들의 돌잔치도 해야 하는데 다 못 했다"면서 그간의 어려웠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후 길은 장모와 만나 눈맞춤을 하고 속내를 나눴다. 길은 장모를 보자마자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눈맞춤의 시간이 지난 뒤 길 장모는 "인정을 했더라면 좋았겠다, 그랬으면 순조롭게 풀리지 않았을까, 그 생각을 사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우리 딸도 꿈이 있었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바깥을 마음대로 출입을 못하는 아이가 됐다. 숨어 있어야 한다. 난 그러자고 키운 건 아니잖아"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길 장모는 "그래서 자네가 미워. 우리 딸 생각하면 왜 안 밉겠냐"라고 속직히 말했다.

길은 "두려움이 컸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결혼 사실이 기사화 됐을 때 거기에 달리는 안 좋은 글들은 제가 다 짊어져야 될 일이지만, 거기에 아내가 상처받거나 장모님이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저런 생각 했고, 아내도 '오빠 하고 싶은 대'라고 하니까, 장모님 생각은 안 하고 저희가 판단해서 그렇게 했던 거다"고 해명했다.

길 장모는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 가족들은 숨도 못 쉬겠더라. 주변에서는 계속 나한테 물어본다. 딸은 왜 안 보이냐고. 선 자리가 들어왔는데 선 한번 볼래? 나는 계속 거짓말을 해야 했다. 우리 딸 잘 있다고"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실시간 HOT 뉴스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