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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17점' KB손해보험, 선두 대한항공 꺾고 꼴찌 탈출
작성 : 2019년 12월 12일(목) 21:46 가+가-

김학민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손해보험이 12연패 후 3연승을 질주했다.

KB손해보험은 1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3-25 25-23 25-21 18-25 15-11)로 승리했다.

12연패 후 3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4승12패(승점 15)를 기록하며, 한국전력(4승10패, 승점 13)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1승4패(승점 30)로 선두를 지켰지만, 2위 우리카드(10승5패, 승점 28)의 사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정호는 19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김학민도 친정팀을 맞아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며 17점을 보탰다. 대한항공에서는 비예나가 24점을 기록했고, 정지석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19점을 보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1세트 중반 김규민의 연속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정지석과 비예나의 활약을 앞세워 25-13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KB손해보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세트 들어 김학민이 맹활약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세트 후반 24-23 상황에서는 김홍정이 비예나의 후위공격을 막아내며 25-23으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KB손해보험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김정호가 해결사 역할을 하며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연이은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3세트도 KB손해보험이 25-21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대한항공은 4세트 들어 비예나가 살아나며 25-18로 승리,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8-6으로 앞서다가 8-9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김홍정의 속공과 김학민의 연속 득점으로 12-9 재역전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이후에도 결정적인 순간 터진 김학민의 공격 득점과 박진우의 블로킹에 힘입어 15-9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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