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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출발' 안병훈 "샷감이 돌아왔다"
작성 : 2019년 10월 17일(목) 16:24 가+가-

사진=방규현 기자

[제주도=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샷감이 돌아왔다"

안병훈(CJ 대한통운)이 1라운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비결로 '돌아온 샷감'을 꼽았다.

안병훈은 17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더 CJ컵, 총상금 975만 달러·한화 약 118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안병훈은 전, 후반에 각각 4타씩 줄이며 리더보드 맨 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한때 보기 위기를 맞을 뻔했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 그는 10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다. 그러나 환상적인 벙커 샷으로 위기 탈출에 성공하며 '마의 홀' 6번 홀을 파로 막아냈다.

안병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경기 샷감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를 하다 보니 샷감이 돌아왔다"면서 "샷도 원하는 대로 쳤고 거리감도 좋았다. 그래서 버디 찬스가 많이 생겼고,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코스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는 "스코어가 보여주듯 코스 컨디션은 좋았다. 작년에 비해 바람이 덜 불어서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다. 다만 마지막 홀에서 앞바람이 불어 버디 기회를 놓친 게 아쉽다"고 답했다.

이어 안병훈은 한국선수가 제주도에서 열린 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우승할 가능성은 모두에게 열려있다"면서도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국적으로 치면 꽤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한국 선수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다. 첫날만 마쳤기에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올해는 한국 선수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국내에서 열린 PGA 대회 우승컵은 한국인 선수에게 돌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근 안병훈은 PGA 대회 2020 윈덤 챔피언십과 PGA 대회 2019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하며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때 당시를 떠올린 안병훈은 "아직 우승할 때가 아닌가 보다 생각했다. 특히 윈덤 대회 때가 아쉬웠다. 버디 플레이를 하며 잘 쳤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무너졌다. 아쉬웠다"면서 "하지만 제가 우승할 실력은 지녔다고 생각한다. 우승 근처까지 가는 것을 보면 곧 우승할 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라운드를 임하는 마음가짐도 전했다. 안병훈은 "준비는 항상 돼 있다. 연습라운드를 할 때 바람이 불었는데, 내일 바람이 많이 불면 인내심을 가지고 칠 것이다. 실수가 나오더라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하며 2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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