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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집 두고 텐트치고 사는 女 이유는? '마음의 병' [TV캡처]
작성 : 2019년 10월 16일(수) 22:50 가+가-

실화탐사대 / 사진=MBC 실화탐사대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자신의 집을 버리고 텐트에서 사는 여성의 이유가 마음의 병에 있다고 밝혀졌다.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경기도 한 아파트 밖에 살고 있는 여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민들은 한 여성이 자신의 집을 두고 집 밖에서 텐트나 돗자리를 깔고 지낸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들은 그 여성이 집 밖에서 지내는 것도 문제지만 가장 문제는 비워진 집에서 나는 정체모를 극심한 악취와 바퀴벌레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그 여성의 집을 찾아갔고 "정말 악취가 장난이 아니다"라며 경악했다. 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벌레들이 문 밖으로 까지 나와 있는 모습에 충격을 더했다.

제작진은 직접 여성을 만났지만 그는 낯선이 와의 대화에 극도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자리를 피했다. 수소문 끝에 그의 남편을 만나게 된 제작진은 그로부터 여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의 남편은 자신의 부인이 연애를 하던 중에 함께 영국으로 떠나자고 제안을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당시에 거절을 했었는데 아내가 결국 혼자 영국으로 떠났었다. 그런데 2년 뒤 어느 날 갑자기 한국에 왔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인천 국제공항에 가보니 짐만 덩그러니 갖고 불쌍하게 분수에 앉아 있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마 영국에서 두 아이를 홀로 데리고 있으면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직접 둘째 아들을 만났고 사연을 들었다.

여성의 아들은 "엄마가 영국에 오고 돈도 거의 떨어지고 혼자서 저희를 키우는 거에 공포를 느껴했던 것 같다"며 "또 큰 형이 적응을 못하고 엄마와 매일 싸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심리분석가가 여성을 직접 만나 상담을 한 결과 "절망이 굉장히 오래 지속된 것 같다"며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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