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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원봉 루헨스, 시니어리그 데뷔전서 의왕 인플러스 3-0 대파
작성 : 2019년 10월 09일(수) 15:25 가+가-

김포 원봉 루헨스 박상돈 감독(왼쪽), 김기헌 7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생팀 김포 원봉 루헨스가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이 이끄는 의왕 인플러스를 완파하며 시니어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포 원봉 루헨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시니어바둑리그 1라운드 3경기에서 의왕 인플러스를 3-0으로 꺾었다.

두 팀 모두 올해 창단한 신생팀이며 지역연고도 서로 거리가 가까운 경기도 도시이다. 대국 대진은(앞쪽이 의왕 인플러스) 1국 김종준(3지명)-김수장(1지명), 2국 조대현(2지명)-박영찬(3지명), 3국 서봉수(1지명)-김기헌(2지명).

이날 하이라이트는 단연 시니어리그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서봉수 9단(의왕 인플러스)과 '스피드파이터' 김기헌 7단(김포 원봉 루헨스)이 맞붙은 3국. 경기 전 예상은 서봉수 9단 쪽으로 기울었다. 그동안 쌓아온 성적과 전력에서 비교할 필요가 없을 만큼 앞서있는 데다 상대전적에서도 서봉수 9단이 4-0으로 완벽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니 당연한 예상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국은 달랐다. 초반 포석은 서봉수 9단이 앞섰으나, 중반전으로 들어설 무렵 한발씩 따라붙던 김기헌 7단이 두터움의 진가를 잘 활용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기헌은 7단은 중반 하변 흑 일단에 맹공을 퍼부으면서 서봉수 9단을 그로기상태로 몰아갔고, 서봉수 9단은 마지막 하변 흑 대마 타개에 승부를 걸었으나 중앙까지 흘러나간 대마가 절명하면서 돌을 거두었다. 김기헌 7단이 거함 서봉수 9단을 격침시키면서 팀 승부도 급격하게 김포 원봉 루헨스 쪽으로 기울었다. 뒤이어 끝난 1국에서 김포 원봉 루헨스 1지명 김수장 9단이 의왕 인플러스 3지명 김종준 7단을 꺾으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미 승부가 결정된 2-0 스코어에서 김포 원봉 루헨스의 3지명 박영찬 5단이 팀의 완봉승을 만들었다. 한 번 불이 붙으면 누구도 막을 수 없어, '도깨비'라는 별명을 가진 박영찬 5단은 상변과 우하귀에 큰 집을 구축하며 '한국형 우주류'로 불릴 만큼 호쾌한 세력바둑을 구사하는 조대현 9단(의왕 인플러스)에게 완승을 거뒀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4경기는 10일 상주명실상감한우 대 의정부시의 대결로 이어진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3000만 원이 증액된 5억40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65만 원, 패자 35만 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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