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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할까요' 권상우·이정현·이종혁, 유쾌하게 풀어낸 이혼 [종합]
작성 : 2019년 10월 08일(화) 17:10 가+가-

두 번 할까요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연기 베테랑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이 만난 '두 번 할까요'가 다신 없을 인생 캐릭터로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7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두 번 할까요'(감독 박용집·제작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용집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이 참석했다.

영화 '두 번 할까요'는 생애 첫 이혼식 후 자유를 맞은 현우(권상우)가 엑스와이프 선영(이정현)과 재회하며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얽혀버린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세상에 다신 없을 이혼식

생애 최초 이혼식을 시작으로 결혼과 이혼이라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이야기를 웃기지만 현실적으로 다룬 '두 번 할까요'. 특히 모두가 한 번쯤 꿈꿔봤을 저마다의 '싱글라이프'에 대한 세 남녀의 각기 다른 입장을 통해 일반적인 코미디 로맨스에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더했다.

골 때리는 삼각관계에 놓인 세 남녀의 각기 다른 싱글라이프를 통해 사랑에 대한 웃기면서도 솔직한 이야기와 공감 가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이혼식이라는 소재가 다른 영화와 차이점을 뒀다. 결혼을 하는 과정도, 이혼을 하는 과정도 아닌 바로 이혼 후의 과정을 그린 것.

이와 관련해 박용집 감독은 "사람들의 이혼사유는 대부분 별 것 아닌 이유다. 성격차이가 50%를 넘을 정도"라며 "그래서 이혼 과정보다는 이혼 후의 상황에 더욱 중점을 두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혼식은 기자회견을 떠올리며 만들었다"며 "스몰웨딩과 마찬가지로 현실에 있을법 하게 그려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믿고 보는 조합 권상우x이정현x이종혁

연기 베테랑들이 만난 '두 번 할까요'는 서로 완벽한 합을 선보이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탄생,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 중 권상우, 이정현의 현실 부부 연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대사나 표정뿐만 아니라 실제로 부부가 된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던 것. 이에 이정현은 "영화 촬영이 끝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있는 단체 채팅방이 있다"며 "이 관계가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얼굴도 되고 능력도 되지만 로맨스만 안 되는 연애 호구 상철. 그런 그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 선영의 등장. 또, 옛 친구에서 연애코치로 등극한 현우. 이들 사이에서 눈치라고는 한 톨도 없는 상철의 순진한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어설픈 웃음소리와 어우러지며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종혁은 장면마다 애드리브와 대본을 오가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너스레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대해 그는 "관객분들이 보시기 편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환장과 환상, 한 끗 차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감행했던 이혼식 후 꿈꿔왔던 싱글라이프를 만끽하게 된 현우와 원치 않던 싱글라이프를 맞이한 선영. 그리고 그런 그와 싱글라이프를 끝내고픈 상철까지. 각자의 싱글라이프를 맞이하게 된 이들이 이혼 6개월 만에 나타난 선영의 등장으로 제대로 꼬이기 시작했다.

이혼식 이후 꼬일 대로 꼬여버린 세 남녀의 환장의 '케미'는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예측불가의 상황으로 끊임없는 웃음을 준다. 또한 영화 속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이혼식, 그리고 한 번의 장례식은 한 영화에서 도합 네 번의 경조사를 맞이하게 되는 후진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홀리기에 충분하다.

이에 대해 박용집 감독은 "결혼하신 분, 헤어지신 분, 결혼을 앞둔 분들에게 지금 곁에 있는 분이 제일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결혼 안 하신 분들도 이 영화를 통해 결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극 중 전남편 현우로 변신한 권상우는 "촬영 중 힘든 장면은 없었지만 지질하게 보일 땐 정말 지질하게 보이게끔 연기를 했다"며 의외의 고충을 밝히기도.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너무 못생김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다음 작품에서는 잘생김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외형적인 부분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진정성 있게 장르에 맞춰가는 말을 듣는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부의 현실적인 이혼 이야기보다는 이혼 후의 과정을 담아낸 의외의 로맨틱 코미디 '두 번 할까요'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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