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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보이' 엔딩 크레딧까지 놓쳐선 안 될 관람포인트
작성 : 2019년 09월 19일(목) 09:42 가+가-

사진=영화 뷰티풀보이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아름다운 이야기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뷰티풀 보이'(감독 펠릭스 반 그뢰닝엔)가 9월 19일 개봉을 맞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뷰티풀 보이'는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만큼 사랑과 미움, 분노와 절망이 혼재된 부자의 복잡한 감정선을 그려낼 수 있는 깊이 있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 이에 '폭스캐처'로 아카데미상 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브 카렐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최연소 아카데미상 주연상 후보에 오른 티모시 샬라메가 캐스팅됐다.

두 배우는 각각 아들을 지키고 싶은 아버지와 무너져가는 자신을 구해달라며 아버지에게 손을 내미는 아들로 분해 실제 인물에 동화된 사실감 넘치는 열연으로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다. 영화를 접한 실제 주인공 데이비드 셰프와 닉 셰프 부자는 본인들의 이야기를 이토록 아름답고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큰 감동을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약물 중독을 극복하고 포기했었던 대학 진학을 결정한 닉 셰프는 수업 시간에 위기의 순간마다 자신을 구원했던 찰스 부코스키가 쓴 시의 일부를 소개한다. 고통을 딛고 일어서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담담하게 낭독하는 모습으로 모든 위기가 끝나고 행복한 순간들이 이어질 듯하지만 결국 또 다시 중독에 빠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전한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 시는 영화가 모두 마무리 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만날 수 있다. 찰스 부코스키 시의 전문이 티모시 샬라메의 목소리로 공개되는 것. 차분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내레이션은 영화에서 느꼈던 감동을 배가시키면서 엔딩 크레딧을 놓칠 수 없게 한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앳된 소년이 아닌 한층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열연을 선보여 빛나는 외모 뒤에 숨겨진 놀라운 연기력을 드러낸다. 이번 영화를 통해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어워드 배우상,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은 물론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이상, 미국 배우조합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뷰티풀 보이'를 시작으로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받은 '더 킹'과 '작은 아씨들'까지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할리우드 대세 배우임을 실감케한다.

'뷰티풀 보이'에는 열연을 펼친 두 주연배우 스티브 카렐, 티모시 샬라메 외에도 마우라 티어니, 에이미 라이언 등 연극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티모시 샬라메의 이복 동생으로 등장하는 두 아역 배우들은 존재만으로도 관객들에게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약물 중독이라는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탈출구이자 안식처인 집을 찾은 닉 셰프를 매번 격하게 반기는 두 남매의 모습은 행복 그 자체로, 닉이 가족이라는 구성원으로 속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게 해준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기적의 여정, 희망의 메시지, 위대한 실화 '뷰티풀 보이'는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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