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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25년 전 수녀님 덕분에 인생 바뀌어"(사람이 좋다) [TV캡처]
작성 : 2019년 09월 17일(화) 23:03 가+가-

최재원 /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최재원이 25년 전 은인 보니나 수녀님을 찾았다.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최재원의 일상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재원은 "1994년도 12월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서를 읽는다"고 말했다.

성경책은 25년 전 배우를 꿈꾸던 청년의 인생을 바꿔놓은 귀한 보물이다. 최재원은 "혜화동 로터리에 있는 성서 파는 곳에서 큰 걸 샀다. 마음을 다잡고 싶었다"고 돌이켰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갈 때 빛을 비춰준 사람이 바로 보니나 수녀다. 최재원은 "길거리에서 수녀님을 만났다. 길거리에서 수녀님께서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는데 오래된 낡은차를 타고 가다가 수녀님을 보고 '모셔다드릴까요' 하니까 알겠다고 하셔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돌이켰다.

보니나 수녀는 "그때 감동한 게 제가 수유로 간다고 했다. 반포에 산다더라. 방향이 반대네요. 하니까 일본까지 간다고 해도 제가 모셔드릴게요 했다. 제가 정말 감동했다"고 말했다.

최재원은 "제가 탤런트 시험을 12번을 떨어졌다. 그 시험을 준비한다고 했더니 '그날 붙었어요' 그러시는 거다. 시험도 보기 전에. 경쟁률이 100대 1이었다. 그런데 무작정 수녀님이 '됐다. 틀림없이 됐다. 그런데 눈에 총기를 기르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수녀님의 말대로 탤런트 시험에 합격, 최재원은 25년째 탤런트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보니나 수녀는 "최재원 씨는 청년 때부터 이곳에 와서 아이들을 만나면 아이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받아적고 했다. 나는 최재원 씨가 가톨릭 사제가 되도 참 훌륭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최재원은 "당시 광주 교구청이라는 곳에 신부님이 되고 싶다고 해서 면담까지 받았다. 아마 그 길은 아니었던 것 같다. 연극영화과에 들어가서 그렇게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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