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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생각도 못했다" 박교린, 감격의 첫 우승
작성 : 2019년 09월 08일(일) 21:35 가+가-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우승, 전혀 생각도 못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예' 박교린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소감을 전했다.

박교린은 8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여자오픈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2라운드 36홀로 축소해 우승자를 가렸다. 1·2라운드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교린은 2위 조정민(25)과 3위 이다연(22)을 각각 1타와 2타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박교린은 경기 후 "2019 시즌에 루키로 올라와서 우승까지 해서 굉장히 기쁘다. 그간 정규투어 시드를 유지하기 위해 대회에 임했다. 하지만 오늘 전까지 그렇다 할 결과물이 없었다. 최근 2주동안 손에 피를 흘리며 연습 많이 했다. 오늘 그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사실 갑작스럽게 우승해서 무슨 말을 할지 잘 모르겠다. 주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 전에는 우승을 할 지 몰랐다는 말도 전했다. 박교린은 "전혀 생각도 못했다. 그저 한 홀 한 홀 열심히 치자 다짐하고 플레이했다. 대회를 마치고나서 스코어를 봤다. 그때 '첫 우승의 기회가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라운드가 남은 선수들이 있기에, 우승이라고 단정 짓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 병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3주 쉴 때 드림투어에 참가했다. 'KLPGA 2019 KBC 드림투어 with 영광CC 1차전' 대회는 상금이 컸다(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천6백만 원). 아무래도 1부 시드 유지가 불안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 비해 퍼트가 향상된 이유도 직접 밝혔다. 박교린은 "과거엔 퍼트3 대 샷7 비율로 치려고 했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대회부터 반대로 '퍼트7:샷3' 비율로 쳤다. 그때부터 길이 잘 보이고, 퍼트가 하나씩 떨어지다 보니 퍼트에 자신감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대회 날씨와 36홀 축소에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연습을 많이 했더니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 그리고 나의 장점인 샷을 최대한 살려서 좋은 성적을 만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새로운 목표에 대해서는 "시드 확보가 목표였지만, 이제 우승을 계기로 '효성에프엠에스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 한발 다가갔다.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열심히 치겠다. 앞으로도 우승의 기회가 다가오면 잡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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