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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등판' 류제국, 시즌 중 은퇴 결정
작성 : 2019년 08월 23일(금) 11:18 가+가-

류제국 / 사진=LG 트윈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제국이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를 떠난다.

LG 트윈스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제국이 22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23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류제국은 2013년 LG 유니폼을 입은 이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으며 LG의 마운드를 지켜왔다. 2013년에는 12승2패 평균자책점 3.87, 2016년에는 13승11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류제국은 2018년 허리 부상으로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해 복귀했지만 11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2에 그쳤다.

류제국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이 됐다. 불과 이틀 전 경기다.

당시 류제국은 2.2이닝 동안 5피안타(1볼넷) 3탈삼진 2볼넷 3실점에 그치며 조기 강판됐다. 1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도 무실점으로 위기를 탈출했지만, 2회초 이창진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고, 3회초에도 1점을 내준 뒤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LG는 타선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류제국의 투구는 스스로에게도, 팀에게도 만족할 수 없는 결과였다. 결국 이 경기가 류제국의 은퇴 결심을 굳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류제국은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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