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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성동일의 절친들, 이광수부터 방탄소년단 뷔까지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08월 13일(화) 17:19 가+가-

사진=영화 변신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성동일이 나이 불문하고 많은 후배 스타들과 어울리는 이유를 밝혔다.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제작 다나크리에이티브) 주연배우 성동일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기존의 악령물과는 달리 악마가 스스로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 전제한 영화로 가족 틈에 일어나는 의심과 균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분노를 통해 공포를 극대화한다.

성동일은 최근 '변신' 홍보차 출연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절친한 동생 이광수를 놀리는 '톰과 제리 케미'로 큰 웃음을 준 바 있다. 말은 짓궂게 놀려도 그는 이광수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그는 이광수에 대해 "제가 광수 어머님도 뵀었지만 엄청 화목한 집안의 아들이다. (그래서인지) 광수는 정이 정말 많고 매력적인 친구"라며 "어딜 가면 우리 아이들 옷 선물도 해주고, 내 선물도 해주고 그런다"고 했다.

또한 성동일의 탐정 시리즈 영화 '탐정2'에서 이광수와 함께 한 것도 "같이 작업을 해야 더 재밌지 않나. 광수가 있어서 영화도 더 즐거웠고 고마웠다"고 예능에서와는 달리 따뜻한 속내를 비췄다.

특히 이광수 조인성 도경수 등은 나이를 불문하고 성동일과 돈독한 사이를 자랑한다. 이에 대해 성동일은 "'디어 마이 프렌드'를 찍을 당시 대본 리딩 후 전체 뒤풀이가 있었다. 조인성, 이광수는 자리만 비워놓고 앉질 않았다. 신구 선생님, 주현 선생님 등 워낙 선생님들이 약주를 좋아하시니 둘은 선생님들 곁에서 약주를 따라 드리고 자리에 앉지 않았던 것"이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또한 "애들이 이렇게 인성이 정말 괜찮다. 어느 날은 조인성이 그러더라. '형, 정말 행복하지 않아요?'라고. '형님과 제가 음식 가리는 게 있길 하나, 비싼 술집 가서 술을 먹길 하나. 평생 죽을 때까지 형님과 제가 소주에 안주 먹을 돈은 있고, 이렇게 모여 먹으면 정말 좋지 않나'라고 하더라. 행복이 다른게 있는게 아니다.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재밌는 얘기하며 사는게 행복한 것 아니냐"고 했다.

특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도경수가 입대를 할 때도 성동일의 호출로 이 멤버들이 모두 모였단다. 성동일은 "경수가 군대 가기 한 십일 전에 제가 애들한테 전화를 했다. 저도 부산에서 촬영 중이었는데 그래도 밥 한 번 사주고 술 한 잔 먹여서 보내야 되지 않겠나 싶어서 애들이 다 모였다. 이 애들도 얼마나 바쁜 배우들이냐. 그런데도 서로 시간내서 보게 되고 모여지는 것이 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이처럼 어린 후배들과도 격의없이 지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제가 지적질을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도 연기를 모르는데 연기에 대해 지적해본 적 없고, 별거 없다. 시비 안 걸고, 칭찬 많이 하는거다. 다만 현장에 좀 일찍 오고, 현장에서 짜증내지 말고, 스태프들과 어울리라고는 말한다"고 했다.

최근 부산에서 영화 '담보' 촬영 중일 때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를 마친 태형과 이를 보러 온 박보검이 함께 성동일의 숙소를 찾았단다. 성동일은 "강대규 감독이 놀라더라. 그때 보검이 생일이라 제 숙소에서 와인 한 잔 마셨다. 그리고 강대규 감독이 영화하자 하면 꼭 하라고 말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태어난 연도도 다르고,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고, 가정환경도 다르지만 전혀 상관없이 어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격의 없이 모두와 어울리는 성동일의 남다른 인성은 따스하고 인간미가 넘쳤다.

'변신'은 8월 21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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