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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혜인, '학폭' 주홍 글씨 재조명…★들의 얼룩진 학창시절 [ST이슈]
작성 : 2019년 08월 13일(화) 16:29 가+가-

학교 폭력 논란 솜혜인 영비 / 사진=Mnet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이돌학교' 참가자 솜혜인이 커밍아웃을 했다. 이날 그가 밝힌 양성애자 고백과 동시에 그의 학교 폭력 의혹이 재조명되며 '학폭'으로 물의를 빚었던 연예인들이 회자되고 있다.

솜혜인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성연애를 하고 있다"며 커밍아웃했다. 이후 솜혜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쏟아졌고 솜혜인이 지난 2017년 7월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참가자였던 사실과 동시에 당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던 정황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한 누리꾼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발 눈에 그만 보였으면 좋겠다. 중학생 때 노래방에서 3시간 동안 추가하면서 자기 친구 험담했다며 마이크로 때리고 바닥에 무릎 꿇리고 하이힐로 짓밟았다"며 "그렇게 잔인했던 네가 마음 착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는 걸 보면 소름이 끼친다. 진짜 이미지메이킹하고 그만하고 안 나오면 좋겠다"고 솜혜인을 저격했다.

그러나 솜혜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친구가 폭행을 당할 때 직접적으로 폭행하진 않았지만 옆에 있던 폭행 방관자였다"며 "늘 그 친구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학폭' 논란과 관련해 직접적인 가해 사실에 대해선 부인했으나 학교 폭력 방관자였음은 인정하며 물리적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인물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솜혜인뿐만 아니라 최근 스타들의 '학폭 논란'이 잇따르며 연예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래퍼 영비(양홍원)는 지난 2017년 2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1'에 출연하던 당시, 한 누리꾼으로부터 그가 페이스북에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욕설 댓글과 함께 폭행, 따돌림 등을 폭로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영비는 '고등래퍼1' TOP3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기억하는 친구에게 먼저 연락해 만나고 싶다고 의견을 전했으나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고 전해 들었다. 촬영 도중에 사과를 받을 생각은 없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며 자신의 가해 사실 일부를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이후 그는 같은 해 6월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에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많다. 누군가가 나를 정리해 놓은 글을 봤는데 웃기더라"며 입장을 번복해 자신의 '학폭' 논란에 대한 모순점을 남겼다. 결국 그는 해당 사태의 여파로 지난 5월 예정돼 있던 제주대학교 '알아 대동제' 공연 일정이 재학생들의 반발로 인해 취소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유영현 / 사진=유영현 인스타그램


일명 대세 밴드로 불리는 잔나비 역시 학교 폭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 5월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잔나비의 멤버로부터 고등학교 시절 지속적인 폭력에 시달렸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등장했다. 해당 누리꾼은 "11년 전 나는 많은 괴롭힘과 조롱거리로 학창시절을 보내야 했다"며 "나의 반응이 웃기다고, 재밌다고,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곤 했다"고 지독했던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유영현이 잔나비 보컬 최정훈과 함께 네이버 V앱 '페포니뮤직'에서 "저희 그런 불량 학생 아니었어요" "불량 학생 절대 아니에요" "진짜로 이건" 등의 대화를 나눈 내용이 회자되기도 했다.

이후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 뮤직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유영현의 학교 폭력 가해 사실 인정과 그의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유영현 역시 "피해자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였고 피해자의 부모님과 만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도 친구의 상실감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효린 / 사진=DB


유영현의 '학폭' 논란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곧바로 26일 가수 효린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학교 재학 3년 동안 그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호소한 누리꾼은 장문의 글을 올리며 효린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DM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해자로 지목된 그는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며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을 직접 찾아뵙고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해당 누리꾼은 "효린을 볼 자신이 없다"며 "연락을 해서 진심으로 사과하라"는 게시글을 업로드한 뒤 돌연 삭제했다. 곧바로 효린 측은 "불특정 다수에게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한다.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글을 올린 이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결국 두 사람의 엇갈린 입장을 두고 대중들의 혼란이 가중됐으나 논란 발생 5일 만에 효린 측에서 "양 측이 만나 긴 대화 끝에 원만하게 잘 협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해당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

베리굿 다예 / 사진=DB


줄줄이 이어지는 연예인들의 학교 폭력 논란에 누명을 호소하는 이도 있었다. 그룹 베리굿의 멤버 다예는 한 누리꾼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게시자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다예가 신체적 폭력과 함께 성적인 말로 수치심을 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베리굿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명예훼손에 대한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매체는 다예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다수의 학생과 함께 다니며 소수의 학생을 데려다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위로 학교 폭력에 가담 및 방조했다"며 "당시 사건으로 다예는 학교 봉사 5일과 특별교육 4시간의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재차 "다예가 받은 것으로 보도된 징계 내용은 제3자가 받은 것이며 해당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고 정정하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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