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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라푼젤 7자매, 긴 머리카락의 흥과 망 [TV캡처]
작성 : 2019년 07월 21일(일) 11:30 가+가-

라푼젤 자매 / 사진=MBC 서프라이즈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서프라이즈' 라푼젤 7자매의 긴 머리카락으로 인한 흥과 망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스터리한 라푼젤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서댈랜드 부부에게는 7명의 딸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머리카락이 길었다. 최소 150cm부터 최대 180cm까지 됐다고. 이는 '여자의 머리는 두껍고 길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서덜랜드 부인 때문이었다.

원래도 형편이 어려운 서덜랜드 가족이었지만, 점점 가세는 기울었다. 이에 서덜랜드 신부는 신도를 모으기 위해 자녀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이유는 머리카락이었다.

긴 머리카락 덕분에 이들은 순회공연을 다닐 수 있었고, 급기야 바넘 서커스단과 공연계약을 체결하기까지 했다. 이로 인해 이들은 어마어마한 부를 손에 넣게 됐다.

이들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건, 19세기 당시 영양과 위생이 좋지 않아 보통 사람들의 머리카락은 금방 끊겼다. 반면 자매들의 머리카락은 길이가 길면서도 매끄럽고 풍성했고 사람들의 눈에는 젊음과 건강,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비쳤기 때문이다.

자매들이 밝힌 머릿결의 비결은 서덜랜드 부인이 직접 만든 에센스 덕분이었다. 이에 자매들은 에센스를 팔기 시작했고, 1980년대 당시 노동자들의 평균 주급에 해당하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렸다. 덕분에 서덜랜드 가의 7자매는 엄청난 부자가 됐다.

하지만 이들의 호화로운 삶은 오래가지 않았다. 자매들은 매일같이 사치스러운 파티에 참가한 것은 물론, 거만해진 탓에 온갖 스캔들이 터졌고 불법 약물까지 손을 댔던 것. 더군다나 긴 머리카락의 유행도 끝났다. 결국 급격히 가난해진 자매들은 씁쓸하게 생을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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