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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방조 혐의' 1심 결과 불복→항소 [종합]
작성 : 2019년 07월 12일(금) 13:36 가+가-

김창환 / 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폭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이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11일 오후 김창환 회장의 법률대리 법무법인 P&K는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검사 측 역시 항소장을 제출해 2심에서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 16단독 김용찬 판사는 이석철, 이승현 형제를 4년에 걸쳐 수차례 폭행한 문영일 프로듀서, 이를 방조한 김 회장,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각각 징역 2년,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이석철과 이승현이 기자회견을 열고 문영일이 약 4년 동안 39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폭행을 가해 왔으며 김 회장은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고 폭로하며 세상에 드러났다.

사건 당시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 결과 문영일이 이 씨 형제를 수차례 얼차려 시키고, 수십 회에 걸쳐 폭행하는 등 신체적 학대 한 사실이 밝혀졌고, 이 과정에서 김 회장 또한 피해자에게 전자담배를 권하기도 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손으로 머리를 폭행했고 문영일의 폭행 역시 보면서도 묵인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달 14일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건 당시 피해자들은 13세와 17세로 책임을 지고 보호해야 할 아동이었다. 회사의 재산이나 소유물처럼 마음대로 할 수 없는데 문영일과 회사는 증인신문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김 회장은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며 "또한 피해자 부모에게 책임을 전가해 2차 피해가 발생했고, 범행이 상습적으로 이뤄진 점,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볼 때 엄중한 선고로 아이돌 학대 행위에 경종을 울려달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검찰은 문영일에 대해 징역 3년, 김 회장 징역 8월, 미디어라인에 2000만 원 벌금형을 구형했다.

반면 김 회장은 결심 공판에서 "더 이스트라이트 아이들은 너무 어렸기 때문에 음악보다는 인성을 키우고 가치관을 올바르게 해주는 데 가족처럼 시간을 들였는데, 제가 모르는 곳에서 저희 회사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판사님의 올바르고 현명하신 판단을 바란다"고 끝맺었고 문영일은 자신이 피해자들에게 준 상처에 대해 사죄의 말을 덧붙였다.

이에 피해자 측 변호사는 "김 회장은 2017년 6월 13일 폭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문영일을 퇴사시키지 않고,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문제 제기에 증거를 수집하고 문영일과 대책을 논의했다. 오히려 이승현의 인성 문제와 아버지의 추가 폭행, 전자 드럼 절도 문제 등을 제기하며 피해자와 피해자 아버지를 인격모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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