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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만루포' 한화, 롯데 극적 제압…LG·키움도 승리
작성 : 2019년 06월 20일(목) 23:08 가+가-

이성열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7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이성열의 끝내기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10-7 승리를 거뒀다.

7연패를 끊은 한화는 30승43패로 9위에 머물렀다. 반면 롯데는 27승45패1무로 10위에 그쳤다.

한화는 9회말 시작 전까지 3-7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한화에는 이성열이 있었다. 만루포로 역전을 일궈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4회말 최재훈의 볼넷과 장진혁의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다. 1루에 있던 장진혁은 노시환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노시환이 1루와 2루 사이에 묶인 틈을 타 3루에 있던 최재훈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한화의 득점은 계속됐다. 5회말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제러드 호잉이 2타점 3루타를 때렸다.

롯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단숨에 추격했다. 6회초 신본기의 중전안타와 민병헌의 볼넷, 전준우의 2루 내야안타를 묶어 1점 만회했다. 이어 이대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제이콥 윌슨과 오윤석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따냈다. 경기는 3-3 원점이 됐다.

롯데는 역전까지 해냈다. 7회초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에 상대 실책까지 더해져 2점을 따냈다. 이후 윌슨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1점을 더 쌓았다. 9회초에서는 무사 1,3루 상황에서는 윌슨이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그 사이 전준우가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7-3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화였다. 9회말에만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지성준과 장진혁의 연속 안타, 변우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후, 상대 실책을 유도해내 순식간에 3점을 쓸어담았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이성열이 박진형의 초구를 공략해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한화에 극적 승리를 선물했다.

한편 LG 트윈스는 같은 시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1-3 완승을 거뒀다.

LG는 정주현, 이형종, 유강남이 각각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등판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7승을 따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을 고척스카이돔에서 선발투수 안우진의 역투와 제리 샌즈의 홈런에 힘입어 kt wiz를 3-1로 꺾었다. 키움은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KT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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