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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세진이가 점점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작성 : 2019년 06월 20일(목) 16:53 가+가-

사진=방규현 기자

[신문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진이가 점점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어제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됐다.

U-20 대표 K리거 미디어데이가 20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K리그의 힘을 보여준 조영욱, 전세진, 오세훈, 황태현, 엄원상이 참석해 대회를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두 달 가까이 한 팀에서 동고동락하며 ‘원 팀’이 됐던 선수들이지만,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이다. 특히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각자의 소속팀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조영욱(FC서울)과 전세진(수원 삼성)은 이미 지난해부터 '슈퍼매치'에서 신예라이벌전을 펼친 바 있다. 지난 주말 슈퍼매치에는 두 선수 모두 뛰지 못했지만, 다음 슈퍼매치에서는 맞대결을 할 가능성이 높다.

조영욱은 "폴란드 공항에서 슈퍼매치 중계를 봤는데, 세진이가 점점 말이 없어졌다"면서 "다음 슈퍼매치 때는 같이 뛰어서 운동장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서울이 계속 슈퍼매치 무패 행진을 지킬 수 있도록 팀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전세진은 "한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슈퍼매치 결과를 확인했는데 (수원이 져서) 아쉬웠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K리그2에서 뛰는 엄원상(광주FC), 황태현(안산 그리너스), 오세훈(아산무궁화)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오세훈은 "광주가 무패를 달리는 좋은 팀"이라면서도 "펠리페를 잡고, 내가 펠리페만큼만 한다면 이길 수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졌지만 다음에는 꼭 걸고 넘어지겠다"고 말했다.

황태현도 "7월초에 광주에서 경기가 있다"면서 "엄원상한테 자연스럽게 받은 정보를 통해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자 엄원상은 오세훈을 향해 "아산과의 첫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펠리페를 막지 못했기 때문에 걱정없다"고 응수했다. 이어 황태현에게도 "우리는 안산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만만치 않은 입담을 뽐냈다.

그라운드에서 적으로 만나는 정정용호 K리거들이 서로 간의 맞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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