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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상화 "포스트 이상화는 김민선"
작성 : 2019년 05월 16일(목) 15:25 가+가-

이상화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포스트 이상화로 김민선을 추천하고 싶다."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빙속 여제의 길을 김민선이 걸어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공식 은퇴식 및 기자 간담회를 열어 "스케이트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며 현역 은퇴의 뜻을 밝혔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단거리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개인적인 영예를 거머쥐고, 한국 역사까지 새로 쓰며 '한국 빙상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를 차지해 자신의 실력을 여지없이 입증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36초94를 기록한 고다이라 나오(일본)에 0.39초 차로 아쉽게 밀리며 올림픽 3연패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가 다 끝난 뒤 두 선수가 서로 포옹하며 축하해주는 장면은 아직도 올림픽 명장면으로 남아있다.

이상화는 3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하며 비인기 종목이었던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이제 그 바통을 누가 이어받을지도 관심이다.

이에 이상화는 포스트 이상화로 김민선을 뽑으며 "나이는 어리지만 정신력이 성장한 선수다. 나의 어릴 때 모습과 흡사하다. 평창올림픽 때 함께 방을 썼는데, 어린 선수가 언니한테 떨지 말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이 대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선은 좋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500M 최강자로 거듭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화는 "저는 링크장에서 사라지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은 아직 살아있으니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스피드스케이트를 향한 국민들의 사랑이 꾸준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선은 2015년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차 5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빙속 샛별'로 떠올랐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가대표로 선발돼 처음 올림픽 무대를 경험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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