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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5.18 공개수배 추적극
작성 : 2019년 04월 23일(화) 16:53 가+가-

사진=영화 김군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5·18 진실 공방을 다룬 다큐멘터리 추적극이 관객을 찾는다.

영화 '김군'(감독 강상우·제작 1011 필름)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23일 공개됐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큐멘터리 '김군'은 군사평론가 지만원으로부터 제1광수라고 지목된 인물을 사진 한 장으로 추적하는 공개수배 추적극.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 규명과 당시 모두가 김군이었던 이름없는 광주 시민군들을 호명하는 작품이다.

'김군'은 무장한 광주 시민군이 찍힌 사진 한 장이 모티브가 됐다. 이는 중앙일보의 이창성 사진기자가 촬영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사진이다. 티저 포스터의 이미지 또한 이창성 사진기자가 촬영한 또 다른 컷을 활용해 디자인되었고, 티저 예고편은 영화의 시작이 된 바로 그 역사적인 사진 한 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손을 흔들고 있는 몇몇 무장한 시민군과 그 뒤로 보이는 가스차(페퍼포그 차) 위의 인물을 과감하게 빨간 방점과 직선으로 이으며 화살표로 지목, 시각적 임팩트를 집중시킨다. 흑백사진 속 80년 5월의 시민군들을 39년의 시간을 가로질러 현재로 소환한다. 당시 사진 속 사람들에게 빨간 번호를 매기며 북한특수군으로 지목한 군사평론가 지만원의 방식을 역이용해 시민군 개개인을 재조명하는 의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5·18 진실 공방'을 둘러싸고 엉켜버린 증언의 실타래를 집요하게 풀어간다. 한 장의 흑백 사진 속 한 인물에 대한 극과 극의 단서들이 대치되고, 여기에 "광주 사람 나와봐라!", "35년동안 내가 저 사람이라고 나온 사람 하나 없어!"라며 군사평론가 지만원은 날카롭게 포석을 던지며 "이거는 틀림없이 북한군이다"며 쐐기를 박는다.

이어 '제1광수로 지목된 시민군'의 사진 속 얼굴이 공개되고, 빛바랜 사진 속 강렬한 눈빛을 마주하며 이어지는 "딱 보는 순간 김군인가 거기 아니여?"라는 소름 끼치는 생생한 반증이 이어진다. 드디어 사진 속 익명의 인물에게 성씨가 제시되며, 본격적인 공개수배 추적의 시작을 알린다.

모두의 마음에 진실의 방아쇠를 당길 공개수배 추적극 '김군'은 5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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