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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 노히트 노런' 삼성, 한화에 16-0 대승
작성 : 2019년 04월 21일(일) 16:57 가+가-

맥과이어 / 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맥과이어(삼성)가 한국 무대에서의 첫 승을 노히트 게임으로 달성했다.

삼성은 2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6-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 맥과이어는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2탈삼진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무실점으로 노히트 게임을 달성하며 KBO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KBO 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 노런으로, 지난 2016년 6월30일 보우덴(당시 두산) 이후 3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스윕패 위기에서 탈출한 삼성은 10승15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11승14패가 됐다.

삼성은 2회초 2사 이후 강민호의 볼넷과 박해민의 안타, 상대 폭투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계범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삼성은 4회초 이원석의 안타와 송준석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박해민의 2타점 2루타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박계범의 1타점 3루타와 김상수의 1타점 내야안타, 러프의 1타점 적시타,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순식간에 8-0으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8점차 리드에 만족하지 않았다. 5회초 강민호의 볼넷과 박해민의 3루타, 박계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6회초에는 러프의 솔로 홈런으로 11-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맥과이어의 호투가 돋보였다. 맥과이어는 1회말 야수 실책, 4회말 오선진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단 한 명의 주자도 루상으로 내보내지 않았다.

삼성은 7회초 박계범의 2루타와 이학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김상수, 구자욱, 러프의 3연속 적시타와 송준석의 1타점 내야 땅볼, 강민호의 적시타로 5점을 추가하며 16-0을 만들었다.

이미 승부는 결정된 가운데, 관심은 맥과이어의 노히트 게임 달성 여부에 쏠렸다. 7회까지 맥과이어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면서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8회말 1사 이후 김태균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맥과이어는 변우혁과 김회성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대기록까지 아웃카운트 하나 만을 남겨뒀다. 이어 최진행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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