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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수산시장 털이범 수달…"천연기념물이라 함부로 할 수 없어" [텔리뷰]
작성 : 2019년 04월 21일(일) 10:06 가+가-

수달 / 사진=SBS 동물농장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동물농장'에서는 수산시장 털이범 수달이 공개됐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는 신동엽 정선희 토니안 장예원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수산시장 상인들은 고급 횟감을 털어가는 범인에 관해 고충을 토로했다. 범인은 새벽마다 시장에 침입해 횟감을 물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용의주도한 범인은 절대 시장 안에서 생선을 먹지 않았고, 이로 인해 근처에서 생선 사체들이 발견됐다.

상인들은 범인의 정체로 고양이로 추측했지만, CCTV 속 드러난 범인은 천연기념물로 분리된 수달이었다. 수달은 한 곳만 노리지 않았다. 여러 곳을 배회하며 휩쓸고 다녔다. 또 우럭과 농어를 물고 나가는 등 수산시장의 피해는 컸다. 하루의 피해 금액만 30만 원 이상이라고.

이에 상인들은 덮개로 수조의 입구를 막는 등 대책을 강구했다. 그럼에도 수달은 덮개를 밀어낸 채 또다시 생선 여러 마리를 죽이고 비싼 생선은 물어갔다.

수달의 행동을 본 전문가는 "수족관을 거의 탐색하고 마치 산책하듯이 돌아다닐 정도면 야생에서의 삶이 충분히 축적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대개는 오면 먼저 하는 게 안전한 먹이 확보부터 한다. 근데 충분히 다른 곳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오는 것처럼 보인다. 와서는 만약을 대비해 이곳을 내 영역으로 확인 중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문가는 "수달은 사냥이나 식사하는 장소가 알려지면 가족끼리 오게 된다. 장시간에 걸쳐서 많은 개체들이 희생될 수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하지만 수달을 막기란 쉽지 않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탓에 함부로 잡거나 쫓거나할 수 없기 때문. 결국은 수달이 침입할 수 없도록 수산시장의 통로를 원천 봉쇄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수산시장 측은 입구를 겹겹히 봉쇄하는 데 이어 수달이 싫어한다는 페퍼민트, 계피 향 등을 이용해 퇴치제를 만들었다. 또 수달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셰퍼드가 긴급 초빙됐다. 셰퍼드는 새벽, 수달이 나타나자 우렁찬 목소리로 짖기 시작했다. 결국 수달은 셰퍼드의 위협적인 모습에 기가 죽어 곧바로 자리를 피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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